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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울 엄마가 있어서 4부 - 울 엄마와 단둘이
[인간극장] 울 엄마가 있어서 4부 - 울 엄마와 단둘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6.23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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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울 엄마가 있어서 4부 - 울 엄마와 함께
[인간극장] 울 엄마가 있어서 4부 - 울 엄마와 단둘이

 


오늘(6월 23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울 엄마가 있어서’ 5부작 중 4부가 방송된다.

6년 전, 고향인 삼척으로 돌아온 김동혁(67) 씨. 부산에서 큰형님과 살고 있던 어머니 이순희(91) 씨와 함께였다.

어머니는 10여 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상황. 생활력 부족한 아버지를 대신해 억척스럽게 오 남매를 키웠던 어머니...

늘 강인할 줄 알았던 ‘울 엄마’가 기억을 잃어가고 어린애가 돼가는 모습을 보며 둘째 아들 동혁 씨는 가슴이 무너졌다.

어머니와 함께한 변변한 추억 하나가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속상했다.

그동안 자기 살기 바빠서 어머니의 삶엔 눈길 주지 못했던 지난 시간도 죄스럽기만 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동혁 씬 어머니와 추억을 쌓아보기로 했다.

그것도 단둘이서!

형제들과 아내의 걱정을 뒤로 하고 바다가 보이는 고향 집에서 하루하루가 새로운 어머니와의 날을 보내고 있는 동혁 씨....

새삼 ‘울 엄마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이런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구나’를 느끼고, 깨닫고 있다.

예전의 총명했던 모습은 간데없이, 금방 한 일도 잊어버리는 어머니지만 그게 뭐 대수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와의 귀하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수 없기에 동혁 씨는 오늘도 분주하다.

어머니 좋아하는 물고기 잡으랴, 어머니와 밀린 수다를 나누랴, 어머니가 가고 싶어하셨던 곳에 같이 가랴...

신기한 건 이렇게 어머니와의 마지막 추억을 쌓으며 자신도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 힐링의 시간을 맞이하게 됐다는 점.

울 엄마가 있어서 행복한 남자, 동혁 씨를 만나보자.

 

[인간극장] 울 엄마가 있어서 4부 - 울 엄마와 함께
[인간극장] 울 엄마가 있어서 4부 - 울 엄마와 단둘이

 


4부 줄거리

 

해가 뜨지도 않은 시간

동혁 씨, 잠든 순희 할머니를 뒤로한 채

트럭에 뭔가를 가득 싣고 떠난다!

 

어김없이 어머니와의 추억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동혁 씨, 어머니와 함께

추억의 장소에 들르고.. 두 사람 아주 즐거워 보인다

 

야심한 시각,

동혁 씨 평소와 다른 옷차림을 하고 외출 준비를 한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데...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 다큐미니시리즈 KBS 인간극장이 19년간 지켜온 프로그램의 가치이다. KBS 인간극장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를 가진 보통 사람들, 그리고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이른바 잘나가는 사람들의 아주 평범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휴먼 다큐멘터리를 평일 아침 7시 50분에 5부작으로 방송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KBS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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