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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호르몬이 보내는 SOS’ 1부 - 내가 왜 이럴까?
[명의] ‘호르몬이 보내는 SOS’ 1부 - 내가 왜 이럴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6.2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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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호르몬이 보내는 SOS’ 1부 - 내가 왜 이럴까?

 

호르몬이 부족하면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날까?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하여 드러난 증상들,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EBS ‘명의’에서 <내 몸을 지배하는 7가지 호르몬>을 3부작으로 방송한다.

오늘밤 EBS 명의 <내 몸을 지배하는 7가지 호르몬 – 1부 내가 왜 이럴까?> 편에서는 성호르몬, 제2의 갱년기, 멜라토닌호르몬 등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하고 이 호르몬들이 부족하여 생기는 증상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남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겨우 찻숟가락 하나의 양.

평생, 이렇게 적은 양이 내 몸에서 분비되면서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걸로 인하여 잠에 들지 못하고 느닷없이 땀이 나고 열이 나고 어느 날 갑자기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나고 한없이 우울해지기도 했다가 불쑥 화가 난다! 내 몸, 그리고 내 마음까지 뒤흔드는 존재는 과연 무엇일까?

이 무서운 존재는 바로 ‘호르몬’. ‘호르몬’은 내 몸 안에서 조금만 많아져도, 조금만 적어져도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다양한 증상들로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는 ‘호르몬’

자칫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증상에서부터 우리의 일상생활을 쥐고 흔들 만큼의 괴로운 증상까지. ‘호르몬’에 대해서 미리 자세하게 알아두어야 호르몬이 보내는 SOS를 알아차릴 수 있다!

 

[명의] ‘호르몬이 보내는 SOS’ 1부 - 내가 왜 이럴까?
[명의] ‘호르몬이 보내는 SOS’ 1부 - 내가 왜 이럴까?

 

 

호르몬이란?

늘 긴 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던 여성 환자가 있다. 몸무게는 100kg이 넘어가고 얼굴은 성장하면서 점점 더 동그랗게 변하고, 머리카락은 한 움큼씩 빠지는데 얼굴과 다리에는 털이 길게 자란다. 어렸을 때부터 나타난 이런 증상들 때문에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 수군거림 등을 받으며 살아왔던 환자.

결국 병원을 방문한 후 여러 검사들을 통하여 이상한 증상들은 ‘내 잘못이 아니구나.’ 깨닫게 되었다. 이상한 증상들은 모두 ‘호르몬’이 원인이었던 것! 그렇다면 이 환자에게 찾아온 질환은 무엇이며, 호르몬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여 이상한 증상들이 드러났던 것일까?
 

남자도 눈물을 흘릴 수 있다 - 남성호르몬

“드라마를 보면 눈물이 줄줄 흘러요.”

젊은 시절, 씩씩하고 남자다웠던 이 환자는 어느새 60대 초반이 되었고 최근 우울감, 심한 감정 기복 등의 증상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이 힘든 상태이다.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것은 물론이고 우울한 감정으로 인해 ‘죽고 싶다.’라는 말을 쉽게 내뱉기도 한다. 또한 잔소리가 심해지면서 아내와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의 관계는 나빠지고 각방을 쓰기 시작했는데...

결국, 부부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여러 가지의 검사를 받아본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진 상태였던 것. 건강하고 씩씩했던 이 남성을 이렇게 변하게 만든 남성호르몬! 남성호르몬은 과연 무엇인지, 왜 수치가 낮아지면서 이러한 증상들을 만든 것인지, 이런 증상들을 치료할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여성호르몬과 대사질환에 대하여

날로 악화되는 부부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병원을 방문한 60대 중반의 여성 환자. 문제의 원인이 남편에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았다. 이 환자 역시 호르몬에 문제가 생겼던 것.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 여성호르몬 수치가 몹시 낮아진 상태였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고 공복혈당도 높게 나와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았다. 여성호르몬 저하가 대사질환의 원인이 된 것.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 대사질환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명의] ‘호르몬이 보내는 SOS’ 1부 - 내가 왜 이럴까?
[명의] ‘호르몬이 보내는 SOS’ 1부 - 내가 왜 이럴까?

 

 

두 번째 찾아온 갱년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이 저하된다. 이런 성호르몬이 저하되면서 여러 증상들이 드러나게 되고, 이 시기를 흔히 ‘갱년기’라 표현한다. 주로 40대에서 50대의 나이에 ‘갱년기’가 찾아오는데 60대 중반의 이 여성 환자는 최근 한 번 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 상황.

50대에 찾아왔던 갱년기 증상들로 인하여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같은 증상들이 다시 반복되기 시작하자 환자는 괴롭기만 하다. 스스로 운동도 하고 식이조절도 하면서 두 번째 찾아온 갱년기를 극복해보려고 했으나 이것만으로는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환자는 병원을 찾게 되었다. 이 환자에게 두 번째 갱년기가 찾아온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꿀잠호르몬 - 멜라토닌

매일 잠을 자기 위하여 노력하는 60대의 여성 환자.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해 날로 예민해져 가고 심지어 지금은 남편과 각방을 쓰기까지 한다. 각방을 쓰고 있지만 불면증은 나아지지 않고, 다음날 일을 하기 위하여 출근을 하면 더욱 예민해진 상태로 일을 하게 된다. 심지어 밤에 자지 못해 모자란 잠이 낮에 쏟아져 일을 하다가 졸기까지 한다.

이 여성 환자뿐만 아니라 나이가 있는 여성들의 경우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증상을 종종 겪곤 한다. 이 증상 역시 호르몬 문제! 멜라토닌 호르몬이 부족하여 불면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각종 질병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명의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내 몸을 지배하는 7가지 호르몬>은 ‘1부 - 내가 왜 이럴까?’에 이어 ‘2부 - 증상을 의심하자!’ ‘3부 - 운동이 밥이다!’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 [명의] - <내 몸을 지배하는 7가지 호르몬>은 ‘1부 - 내가 왜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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