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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뉴스] 농촌진흥청
[오늘의 농정 뉴스] 농촌진흥청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6.2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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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 분야 과학기술 성과 창출…국립연구기관 뭉쳤다]

- 8개 국립연, 협력사업 발굴·융복합 성과 창출 위해 업무협약 체결

농림수산식품 분야 국립연구기관이 국제적 난제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및 식량안보와 지역 균형발전 등 국내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4일 국립농업과학원 푸디토리움에서 농림수산식품 분야 8개 국립연구기관(이하 국립연) 기관장과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농림수산식품 분야 8개 국립연구기관 (가나다순) >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연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 연구기관의 연구개발사업 혁신사례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연은 협약에 따라 각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부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융복합 기술 성과를 창출해 국가연구개발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 먹거리 공급, 활기찬 농산어촌 실현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과학기술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협약 분야는 △우수 혁신사례 공유 △신규 협력사업 발굴·기획 및 이행 △연구직 공무원의 역량향상 및 인적 교류 △연구개발 시설, 장비 공동 활용과 확대 등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국립연구기관은 지난해 연구개발의 공공성, 혁신성, 개방성 강화를 골자로 한 ‘국립연구기관 R&D 혁신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국립연은 정부 임무형 연구개발사업의 자체 수행 확대를 통한 공공성 강화, 연구 조직·인력의 유연화, 개방형 연구생태계 구축 등 기관별 연구개발사업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특히 개방형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학·관·연 공동 연구사업과 융복합 다부처 사업 발굴, 기획 등 부처 간 협력 강화를 혁신과제로 설정했다.
 
2020년부터는 각 기관 간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해 ‘연구개발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면서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융복합 연구개발 성과의 파급력은 매우 크다.”라며“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안전 먹거리 공급, 활기찬 농산어촌 실현 등 정부 국정과제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지방농촌진흥기관 현장 소통 나선다]

경남농업기술원 간담회
경남농업기술원 간담회

 

- 23일 경남농업기술원 찾아…농식품 국정과제 이행 협력 강조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3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하 경남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관계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강조하고, 농업과학 기술 개발‧보급 전문기관이자 현장 밀착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쌀 수급균형 달성, 지역특화작목 산업화를 위한 작목육성과 보급, 영농현장별 적재적소 기술지원 추진 등을 주문했다.
 
조 청장은 경남농업기술원 방문에 앞서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밀양 소재)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농업과학 기술의 현장 적용과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조재호 청장은 다음 달까지 전국 도(道)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소속 2차 연구소를 찾아 현장간담회를 주재한다.

 

 

 


[집중호우 대비‘농작물‧시설물’안전관리 이렇게]
- 농경지 배수로 정비, 과수원 지주시설 점검, 가축 먹이 건조 보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다음 주(6월 5주. 6.27~7.1.) 후반까지 지역별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3일(목) 오후부터 24일(금) 새벽 사이 전국에 시간당 30∼50mm 수준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고,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랜 가뭄 상태에서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 농작물 생육 불량, 과수 열매 터짐, 병해충 발생 증가 등이 예상되므로 작목별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벼)= 논‧밭둑이나 제방이 무너지지 않도록 미리 살펴야 한다. 집중호우 예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미리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비닐을 덮어 흙이 휩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배수로 잡초를 제거해 물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많은 비로 논이 침수* 또는 관수** 됐을 경우 벼 잎 끝부분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을 빼주고, 물이 빠진 뒤에는 새 물로 걸러대기를 해 뿌리 활력을 촉진한다.
 
* 침수 : 식물체 일부가 물에 잠기는 상태
** 관수 : 식물체 전체가 물에 잠기는 상태
 
(밭작물‧채소)=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재배지에 덮어둔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땅에 단단히 고정한다.
 
비바람에 작물이 쓰러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참깨는 3~4포기씩 묶어주고, 고추는 줄 지주와 개별 지주를 보강한다.

비가 그친 뒤 쓰러진 작물은 바로 세워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갔을 경우 포기 별로 흙을 보완한다. 무름병, 돌림병, 탄저병 등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방제한다.

(과수)= 과수원 내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나무 밑에 풀을 가꾸는 초생재배 구역의 풀을 베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한다. 밀식재배*를 하는 과수원에서는 내부에 설치된 철선 지주를 점검하여 선이 팽팽한지 확인하고, 나뭇가지는 지주시설에 고정한다.

* 밀식재배 : 과수 사이 간격을 촘촘하게 재배하는 것

집중호우가 내린 뒤 열매‧잎·줄기에 묻은 오물을 씻어준다.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고 방제 작업을 준비한다.

(축산)= 축사 주변에 빗물이 고여 가축이 있는 곳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배수로를 점검하고, 축사 안팎에 설치된 전기시설을 반드시 살펴 감전 사고를 예방한다.
  가축 먹이는 습하거나 빗물이 스며들 우려가 있는 곳을 피해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먹이를 줄 때는 사료의 변질 여부를 꼭 확인한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노형일 과장은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농작업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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