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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립 메이크업
다시 시작하는 립 메이크업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2.07.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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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것 중 하나가 여성들에게는 립 메이크업이 아닐까. 마스크에 묻는 것도 꺼려져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고 지낸 이들이 많다. 하나둘 일상으로 회복해 가는 중 이제 다시 립 메이크업에 신경 쓸 시기가 돌아왔다. 다시 시작하는 메이크업에서는 어떤 색상과 재질감으로 입술을 표현할까.

 

익숙함에서 탈피, 시즌·트렌드에 맞게

나에게 맞는 컬러와 스타일을 찾아 코디네이션 하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이 아니지만 여성들은 자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한두 가지 색상에만 너무 집착하곤 한다. 하지만 패션에서 매해 스타일과 유행이 바뀌듯 립 컬러 또한 익숙한 것만 고집하기 보다는 트렌드와 시즌에 맞게 조금은 생소한 컬러, 재질감에도 도전해 볼만 하다.

 

오렌지&코랄의 다양성

코랄의 경우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 봄 컬러로 많이 바르는데 오렌지 계열 컬러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주어 여름용으로도 괜찮다. 색의 밝기와 재질감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 동양인에게는 밝고 투명한 느낌을 주는 오렌지, 코랄 타입이 알맞은 편이다. 어울리는 아이 메이크업 컬러는 그린 계 아이섀도나 같은 코랄 계열의 아이섀도를 택하는 것이 좋다.

 

핑크는 흰 피부의 전유물?

화사함을 가장 사랑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핑크 컬러는 흰 피부 톤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가무잡잡한 피부 톤에도 잘 어울린다. 핑크 계열에도 퓨어 핑크나 베이지 핑크, 스위트 핑크 등의 파스텔 톤이 있는가 하면 핫 핑크 등도 있어 선택 폭이 매우 넓다, 특히 꽃분홍색 핑크 컬러도 최근에는 많이 바르는 편이고 짙은 피부에는 핫 핑크 등이 잘 어울린다. 핑크 립 컬러를 바를 때는 푸른 기가 도는 퍼플, 부드러운 핑크 계열 아이섀도와 함께 매치하면 여성스러움이 돋보이게 된다.
 

 

레드 립의 퓨어 이미지

최근 글로벌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K-뷰티 메이크업 패턴은 레드로 립을 강조 하는 것인데 레드는 색상 자체가 강렬해 원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활용하기 좋다. 보통은 섹시하거나 돌발적인 매력 등 강렬함을 떠올리지만 선홍색이 도는 퓨어 레드를 틴트나 글로스 타입으로 활용할 경우 청순하고 순수한 느낌을 연출하게 된다. 립 메이크업을 레드로 결정했을 경우 섀도는 컬러를 자제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뭔가 생기가 도는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옅은 핑크 정도로 살짝 음영을 조절한다.

 

벨벳 립 메이크업은 레드 섞인 브라운

순수한 베이지나 브라운은 요즘 트렌드에선 립 메이크업 컬러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다. 그러나 레드 기가 조금 도는 벽돌색 브라운이나 베이지 핑크 등은 애용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내추럴 메이크업을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활용되고 있는 것. 특히 요즘 유행하는 벨벳 질감의 매트 립 컬러에는 레드가 섞인 브라운 톤 컬러가 주를 이룬다. 브라운 보다 밝은 베이지는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를 내는데 같이 매치시키는 컬러에 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로 연출 된다.

 

도시적이거나 에스닉하거나

레드 브라운 립 컬러의 경우 컬러 주목도가 큰 편이라 아이 메이크업은 진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은데 이국적이고 세련된 모던 이미지나 내추럴 이미지로도 변신할 수 있다. 브라운이나 베이지 컬러로 도시적인 분위기를 낼 때는 섀도 부분을 비슷한 브라운 계열로 칠하고 에스닉한 무드를 내고 싶다면 카키나 그린 계 섀도 컬러를 선택한다. 피부가 짙은 편이면 브론즈 브라운 섀도에 브라운 컬러 립으로 세련된 도시 여성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Queen 최하나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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