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5로 전월(102.4)대비 2.9p 하락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과 물가폭등의 악재로 인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나타내는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수치다.
특히 최근의 물가상승과 미국 등 주요국 금리인상 등으로 향후경기전망(-8p), 현재경기판단(-8p), 현재생활형편(-3p)을 중심으로 소비자 심리가 악화해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만에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또 가계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가계저축CSI(-2p)는 전월대비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가계부채CSI(-1p)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1p)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울산지역 물가에 대한 인식에서는 물가수준전망CSI(+6p)는 전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6p)는 전월대비 하락해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내년 최저임금 협상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울산지역의 임금수준전망CSI(+2p)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해 최저임금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국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전월대비 -6.2p 하락했으며 울산(-2.8p)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