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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뒤 잇따라 발생…충북 싱크홀 주의보
집중호우 뒤 잇따라 발생…충북 싱크홀 주의보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30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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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10시49분쯤 충북 충주시 용산동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1대가 피해를 봤다. 사진은 싱크홀에 차량 오른쪽 뒷바퀴가 빠져 있는 모습.(충주소방서 제공)

충북 충주시 용산동 도로 싱크홀 원인이 강우로 인한 지반 침하로 확인됐다.

30일 시는 싱크홀 발생 구간 복구 작업을 마치고 노후도로 구간 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싱크홀 규모는 폭 1.5m, 깊이 1.5m로 복구 작업은 6m 구간에서 이뤄졌다.

싱크홀 발생 당시 구멍 아래에 상수도관이 보일 정도로 흙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충주에는 당시 이틀간 40㎜ 정도의 비가 내렸다.

이번 싱크홀은 공식 집계에 포함된다. 면적 1㎡ 이상, 깊이 1m 이상일 때 싱크홀로 인정한다.

싱크홀 발생 원인은 △상·하수관 손상 △공사 후 다짐 불량 △굴착공사 부실 등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집중호우가 직접적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 집중호우가 내린 뒤 싱크홀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는 게 도로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마가 길었던 2020년 8월에 1년 치 싱크홀 발생 건수 중 대부분이 발생했다.

집중호우는 지반 침하와 함께 도로에 상처를 내는 주범으로도 알려졌다.

충북도 포트홀(도로 파임) 연도별 발생 현황을 봐도 2019년 5531건에서 비가 많이 내렸던 2020년 1만103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올해도 장마 기간 많은 비가 예상되고, 여름철에는 언제라도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는 게 기상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충주는 29일 밤부터 30일 아침까지 110㎜나 내렸다.

도 관계자는 "싱크홀 발생 원인은 복합적이라서 예측하기 어렵다"며 "장마 기간에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따르면 2020년 충북에선 싱크홀이 24건 발생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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