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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2차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점검
박일준 산업2차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점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3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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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급여건 녹록지 않아"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0일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돼 전력수요가 증가한 반면, 전력 공급능력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수급여건이 녹록지 않다"면서 추가 예비자원 확보 등 전력수급 대책 추진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전력 유관기관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점검하고 변전설비 운영상황을 점검한 후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의 이번 방문은 이날 오전 총리 주재 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한 직후 추진된 것으로, 본격적인 수급대책기간에 들어가기 이전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차관은 "정부는 추가 예비자원 확보, 수요관리 등 이날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한 각오로 추진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차관은 "신양재변전소 등 송변전설비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핵심설비인만큼, 본격적인 여름철 수급대책기간 이전 철저히 점검해 불시고장으로 인한 전력공급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현장점검 이전 기관별로 올 여름철 전력수급 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수요 급증 및 발전기 불시 고장 등에 대비해 단계별로 최대 9.2GW의 예비자원을 확보한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급비상 상황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여름철 송변전설비, 화재취약개소, 지중 저압설비 등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정전발생대비 신속복구 지원체계를 상시 운영해 수급비상 시 가동할 수 있는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대국민 미디어 홍보, 온·오프라인 캠페인, 공공부문 실태점검 등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수급비상 시 다소비사업장 등 대상 냉방기 순차운휴 등 지원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발전5사는 경영진 현장경영 등 '무고장·무사고·무재해' 등 3無(무) 특별활동을 통해 전력공급 지장을 최소화하고, 연료공급·긴급복구 등에 발전사 간 공조를 강화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추진한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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