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10만톤에 대한 시장 격리를 결정했다.
지난해 쌀 생산량 증가에 따른 초과 생산량은 27만톤 수준으로, 정부는 올 초부터 2차례(2월, 5월)에 걸쳐 초과 생산량 전량을 시장 격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시장 격리에 대해 현재 쌀 소비 부진 등으로 산지 유통업체 재고가 평년보다 많은 상황임을 고려해 산지 유통업체가 수확기에 농가 벼를 원활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초중순까지 세부 매입계획을 마련해 공고하고 올해 이른 추석(9월 10일)으로 8월 말부터 조생종 벼 출하가 예상됨에 따라 8월 말까지 시장 격리곡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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