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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장마 주춤 찜통더위 곳곳 폭염특보, 서울 낮 최고 34도, 내륙엔 소나기
[오늘의 날씨]장마 주춤 찜통더위 곳곳 폭염특보, 서울 낮 최고 34도, 내륙엔 소나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7.0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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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찜통 더위가 찾아왔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4도 안팎까지 오른다는 소식이다. 대구는 36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경북 지역은 35도를 넘나들겠다.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온열질환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7월 첫 주말 토요일인 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곳곳에 폭염 특보가 확대되겠다. 그간 우리나라에 머물던 정체전선(장마전선)은 북한 인근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기온 19~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매우 무더운 곳이 늘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북권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폭염영향예보(매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17시 야외 활동 자제
o (농업)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병해충 발생 유의 및 방제 실시
o (축산업)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 분무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 유의

2일 오후(12~18시)에서 저녁(18~21시) 사이 전국 내륙과 충남서해안에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며, 계곡이나 하천, 하수관, 유수지 등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 바다 안개가 유입되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섬 지역과 해안(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 가까운 곳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륙에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충북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또한, 공항과 항만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3일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남부지역과 제주엔 오후에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역엔 구름이 많겠다.

3일, 낮 12시~오후 3시부터 오후 9시~밤 12시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에 가끔 비가 오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9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3도 △대구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로 예보됐다.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다시 장맛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는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발생했다. 점차 빠르게 북상하면서 다음 주 초반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비바람이 예상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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