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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햇감자, ‘금감자’의 금쪽 같은 효능
건강 햇감자, ‘금감자’의 금쪽 같은 효능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2.07.2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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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감자는 금자?! 감자 값이 상승하자 세간에서는 감자를 그렇게 부르기도 했다. 금자란 새로운 별명이 무색할 만큼 뛰어난 금쪽같은 감자의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

 

제철은 초여름부터 10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꼽히는 감자는 초여름부터 햇상품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 시기부터 10월경까지를 제철로 여기는데 햇감자는 수분량과 영양성분도 많은 데다 맛도 뛰어나 햇감자를 즐기는 이들에게 여름은 놓칠 수 없는 시즌이다. 원산지는 안데스산맥으로 보는데 현재는 쌀, 밀을 비롯해 옥수수까지 세계 4대 작물에 드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열량 급원 식량이다.

 

전분이 보호하는 비타민 C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 비타민 C 성분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C 함유량에서 보면 사과 보다 더 많을 만큼 높다. 감자를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일반 과일에서 섭취할 때 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이 감싸고 있어 물에 씻거나 가열 조리에 손실되지 않아 일반 과일들이 물에 씻는 동안 비타민C를 다량 잃어버리는 것에 비해 섭취량 면에서 매우 유리한 것이다.

 

항산화· 항염 그리고 면역력까지

주요 함유 성분인 비타민 C의 제1 건강 효과는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효과이다. 또 항염 효과가 뛰어나 체내 염증 유발을 억제하고 염증 수치도 저하시킨다. 또 바이러스 예방에 유리하도록 면역력 또한 강화시켜주는 효과를 낸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젊고 탄력 있게 만들어 미용에도 도움 된다.

 

다양한 비타민 성분의 활약

비타민 C 외에도 폭넓은 비타민 군을 함유하고 있는데 비타민 B1, B2, B6 등이다. 비타민 B1의 효과로는 스트레스 완화를 들 수 있는데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신경을 안정시켜 불안감을 완화시키고 뇌 활동을 도와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칼륨 성분이 고혈압 예방· 완화

감자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었는데 그중에서 주목받는 것은 칼륨이다. 감자의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 배출 작용으로 혈압을 낮춰 고혈압을 예방하고 증상 완화를 돕는다. 주의해야 할 점은 칼륨을 과도하게 섭취 시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먹도록 한다.

 

소화불량과 위궤양에도 도움

위장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감자 섭취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위의 컨디션을 회복하여 소화 기능을 좋게 하고 항염 효과로 위궤양 등에도 도움 주는데 속 쓰림, 소화불량 증세를 겪는 이들에게 증상 완화를 위해 감자 즙을 마시도록 하기도 한다.    

 

 

보관 시엔 햇빛 안 들게, 종이 상자에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10℃ 내외 서늘한 곳에 신문지나 종이 박스 등에 넣어두도록 한다. 햇빛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햇빛을 쐬게 되면 푸르게 변하며 감자 독성 성분이 만들어진다. 싹 난 감자도 솔라닌 독성 성분이 생겨 먹으면 안 되는데 보관 시 사과를 하나 넣어주면 감자에 싹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감자는 상온에서 보관토록 한다.

 

하얗고 껍질 얇은 것으로 골라야

고를 때는 껍질이 얇으며 표면이 하얗고 매끈한 것을 선택한다. 표면이 매끈하지 않거나 짙은 빛이 많이 도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감자일 경우가 많다. 갓 수확한 감자일수록 흠집이나 반점 등이 없다. 햇감자는 묵직한 것이 잘 여물고 완숙된 것이다.


[Queen 최하나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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