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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스텝에 주택시장 매물 심리 위축
한은 빅스텝에 주택시장 매물 심리 위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1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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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한 가운데 매물 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4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하강 국면에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0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109.4에 비해 6.4p 하락한 수치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전국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 141.4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이후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한 바 있다. 4월에는 상승 국면을 기록했으나 5월에 이어 이번에도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5월 108.9에서 6월 103.0으로 5.9p 내려갔으며 비수도권도 같은 기간 109.5에서 104.8로 낮아졌다. 서울은 112.9에서 103.4로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해 8월 이후 등락 추이가 전국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의 경우 6월 전국 기준 98.2를 기록해 전월 100.5에 비해 하락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98.5, 97.8이었으며 서울은 98.2를 기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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