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19일부터 9월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5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에선 △메타버스 △블록체인·대체불가능토큰(NFT) △웰니스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콘텐츠·서비스 △멀티 디바이스 경험(MDE) △모빌리티 △환경 △교육 등 10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트렌드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올해는 블록체인·NFT 분야를 추가하고 환경 분야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내외 전문가 및 경영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11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1년 동안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판로 개척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을 원하는 스타트업에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PoC(개념 증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연결해준다. 육성 완료 시점에는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한 '데모데이'를 통해 신규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4년 동안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64개 스타트업들은 총 670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업체는 20여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스타트업과 지속적으로 협력 가능한 체계를 만들어 삼성전자와 전세계로 비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삼성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