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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신규 수주 21조원 돌파...누적 매출 9조7248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
현대건설, 상반기 신규 수주 21조원 돌파...누적 매출 9조7248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7.2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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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신규 수주액도 21조원 이상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의 74%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22일 2022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9조7248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 1.5%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6.1% 증가한 4081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사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해 매출 목표치 1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5794억원 영업이익 1754억원으로 집계, 1년 전보다 27.3%, 24.4% 늘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1조1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것이며, 연간 목표치의 74.1% 수준이다.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15.2% 늘어난 90조6985억원으로 약 4.6년치 일감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

2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5258억원, 순현금은 2조7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동비율은 185.6%, 부채비율 108.3% 등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가속화하여 원전 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에너지 생태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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