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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3만5282가구 입주 '연내 최다' ... "전세시장 불안 다소 숨통 트일 것"
8월 전국 3만5282가구 입주 '연내 최다' ... "전세시장 불안 다소 숨통 트일 것"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26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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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올해 중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공급된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53개 단지, 3만5282가구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으로 연내 최다 물량이며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많다.

이중 지방광역시가 절반이 조금 넘는 1만9272가구(33개 단지)다. 반면 수도권은 지난달 보다 8% 줄어든 1만6010가구(20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1864가구로 가장 많다. 8월 아파트 입주물량 중 30% 이상이 경기도에서 공급된다. 이어 △대구(4385가구) △충남(4135가구) △인천(2435가구) △대전(2311가구) △부산(2282가구) △충북(1861가구) 순으로 많다. 서울은 지난달 보다 211가구 늘어난 1711가구 입주한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도 늘었다. 내달 입주하는 대단지 아파트는 12개 단지(1만7051가구)로 지난해 11월 15개 단지가 공급된 이후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개 단지, 대구와 충남이 각각 2개 단지가 공급된다. 공급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도 1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엘리니티'(1048가구)가 8월 집들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 주요 단지로는 △경기 안양시 '아르테 자이' △대구 달서구 '월성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대전 서구 '도마e편한세상포레나'  등이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오는 8월 새임대차법 도입 2년을 앞두고 전세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8월 입주물량이 늘면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충남은 8월 크게 늘어난 아파트 입주물량이 매매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부동산R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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