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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명량’ -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전쟁
[한국영화특선] ‘명량’ -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전쟁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14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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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1만명 관객동원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영화
[한국영화특선] ‘명량’

오늘(8월 14일) EBS1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김한민 감독 영화 <명량>이 방송된다.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김명곤, 권율 등이 열연한 <명량>는 2014년 제작된 한국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7월 개봉했다. 상영시간 128분.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는 액션,드라마, 사극, 역사 영화.

 

◆ 줄거리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뿐.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지마(류승룡)가 왜군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술렁인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압도적인 수의 열세에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 바다를 향해 나서는데… 12척의 조선 대 330척의 왜군,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 해설

임진왜란 6년, 조선에 일격을 가하기 위해 일본은 330척의 배를 이끌고 조선의 바다에 집결한다. 이들에게 대항할 조선의 배는 단 12척. 시작부터 승패가 정해진 이 전쟁은 단 8시간 만에 막을 내린다. 왜군의 사망자는 헤아릴 수 없었으나, 조선은 단 한 척의 피해도 입지 않았던 완전 무결한 승리. 이 기적 같은 승리를 통해 조선은 일본에 빼앗긴 해상권을 되찾고, 일본의 한양 함락과 조선 정복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전세계 역사상 손에 꼽히는 드라마틱한 전투이자, 조선의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이 스크린에서 되살아났다.

<명량>은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알고 존경하는 위인이자, 적장의 장수조차 찬사를 아끼지 않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추앙 받아온 성웅 이순신의 가장 드라마틱한 전쟁 ‘명량대첩’을 중심으로 왕을 모시는 신하이자 한 사람의 아버지, 군사를 이끄는 장수이자 두려움에 번민하는 인간으로서의 입체적 면모를 묵직하고 강렬한 드라마 속에 담아냈다.

<최종병기 활>을 통해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더해 한국형 사극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김한민 감독. <최종병기 활>의 병자호란에 이어 가장 위대한 전쟁이라 평가받는 ‘명량대첩’을 영화화하는 데 있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해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더욱 생생한 전쟁의 리얼한 드라마와 볼거리를 창조했다. 기존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진 판타지적 영웅의 이미지가 아닌 내면과 심리가 담긴 입체적 캐릭터로서의 이순신을 그려내고자 했던 김한민 감독은 ‘난중일기’에 기록된 장군의 심정과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수십 종의 난중일기 완역본을 비교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난중일기 초서체와 이충무공전서, 선조실록 등 사료에서 병력 기록이 상이하고, 정확한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 명량대첩을 그리는 데 있어 다양한 전문가들의 해석과 역사 자료는 물론, 명량 지역 조류의 흐름과 그 당시 날씨와 지형의 형태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방대한 조사를 통해 전쟁의 리얼리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김한민 감독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개연성이 높은 영화적 상상력과 재미를 더해 단순한 볼거리로서의 전쟁이 아닌 <명량>만의 캐릭터와 드라마, 예측을 뛰어넘는 긴장감이 살아 있는 장대한 전쟁을 완성하였다.

 

◆ 감독 : 김한민

2007년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감독 데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주목할 예술상 수상.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수상.

2009년 <핸드폰>

2011년 <최종병기 활>: 청룡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수상.

2014년 <명량>: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청룡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감독상 수상.

 

◆ 영화 개요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김명곤, 권율

제작: 2014 / 한국

방송길이: 128분

나이등급: 15세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영화특선 '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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