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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진도군 진천군
[오늘의 지자체] 진도군 진천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8.16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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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영 시작]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수단 도입

진도군이 지난 8월 1일부터 교통약자 이동수단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바우처 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8월 현재 진도군은 교통약자 이동수단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3대 운행하고 있다.

해마다 교통약자가 증가하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용객의 불편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영업용 택시가 이용대상자에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택시를 도입했다.

바우처 택시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비휠체어 장애인, 65세 이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로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총 5대가 운영되는 바우처 택시는 광역콜센터나 광역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배차 신청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07시~22시로 운영된다.

운영구간은 진도군 관내로 이용요금은 기본 2km까지 500원, 1km당 100원 추가이며 상한액이 농어촌버스 요금(1,000원)으로 일반 택시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이용횟수는 1일 최대 4회, 월 30회까지 가능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영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대와 이동편의 향상이 기대된다”며 “교통 복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바우처 택시를 홍보해 많은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민선7기 인구성적표 A+…증가율 전국 비수도권 1위]

충북혁신도시
충북혁신도시

 

-96개월 연속 인구 증가…인구절벽, 지방소멸 시대 역주행
-학령인구 증가율 충북도내 1위…인구구조 장기 건정성 역시 ‘우수’
-최근 6년간 1만 3천개 신규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원동력

최근 가파른 지역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진천군이 인구증가율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지방자치단체 인구증가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진천군의 7월 말 기준 주민등록 내국인 인구는 85,914명, 등록외국인은 5,571명이며, 이를 합한 상주인구는 91,485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내국인 97명이 증가하면서 진천군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96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매월 내국인 인구가 증가하는 진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진천군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 광주시를 포함한 4개 지역만 갖고 있는 기록으로 비수도권 중에서는 단연 최장 기록이다.

진천군은 이전부터 인구 관련 기록들을 계속적으로 생산해 내면서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인구의 기적’을 보여왔다.

민선 7기 4년간(2018.6~2022.6) 진천군 인구는 총 9,969명이 증가해 13.14%의 증가율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역 중 1위, 전국 지방정부 중 7위, 비수도권만 봤을 때도 역시 1위를 달성했다.

충북도 내로 좁혀보면 같은 기간 진천군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증가율이 높은 청주시는 1.62%, 충청북도 전체는 0.08% 증가에 그쳤고 다른 9개 시·군 지역은 오히려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으로 민선 7기 충북의 인구증가를 진천군이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흐름 속에 진천군은 1965년 기록했던 역대 최대인구인 88,782명을 약 55년 만인 2020년 10월 88,896명으로 경신한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상주인구 9만 명 시대를 여는 데도 성공했다.

이후 현재까지 매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 진천군의 최대 인구 경신기록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됐다.

진천군의 인구는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동반했다.

인구구조의 장기 건전성을 엿볼 수 있는 초·중·고 학령인구(만 6~17세)는 현재 10,271명이며 전체 인구 대비 11.95%로, 충북 평균(10.69%)과 전국 평균(10.68%) 보다 모두 앞서고 있다.

특히 민선7기 4년 동안 증가율은 15.24%(1,360명)를 보였는데 충북 도내에서 진천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의 학령인구가 모두 감소세를 보인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진천군의 인구성장세의 비결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증가가 중심에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송기섭 진천군수의 취임 이후 6년간 매년 투자유치 1조 원을 달성하며 이 기간 총 투자유치액 10조 원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대표 우량기업이 계속해서 입지하면서 신규 일자리가 1만 3천여 개가 창출됐고 사람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모을 수 있었다.
 
여기에 양질의 공동주택 공급과 정주여건 개선, 뿌리내리기 지원사업 등 군의 세심한 정책들이 어우러지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인구는 지역 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척도”라며 “일자리 증가, 주택공급, 정주환경 개선을 기반으로 한 인구증가 정책으로 군민이 염원하는 위대한 도전인 시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군, 공직문화 개선 노력 눈길 끌어]

진천군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기존 공직사회 전반을 자체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공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MZ세대 구성원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그간의 조직문화를 되돌아보고,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관행을 발굴하고 이를 타파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불합리한 관행 개선과제’ 발굴에 착수했었다.
 
군은 부서별·세대별로 제시된 의견을 한데 모아, 총 26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했으며 발굴된 과제를 단기 이행과제와 중·장기 이행과제로 나눠 소관부서별 세부 검토를 통해 실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진단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월례회의 시작 시간 조정(당초 8:30→9:00) △결재방식 개선 △행사의전 간소화 등 즉시이행이 가능한 과제부터 우선 선정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변화하기 어려운 공직사회 내 문화 개선을 위해 자체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하고 나아가 외부 전문강사를 통한 교육으로 공직사회의 점진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조직문화를 단시간에 개선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지속적인 개선 시도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시대변화에 걸맞는 건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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