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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오후 중부부터 다시 비, 낮 최고 33도 무더위 계속
[오늘의 날씨]오후 중부부터 다시 비, 낮 최고 33도 무더위 계속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8.1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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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모처럼 하늘이 비교적 잠잠한 하루였지만 오늘은 또 비소식이다.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한랭전선이 남하하면서 19일 오후 중부지방부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은 오후(12~18시)에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부터 비가 시작되어, 20일 새벽(00~06시)에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20일 새벽(00~06시), 충청권은 오전(06~12시), 전라권과 경북권은 오후(12~18시), 경남권은 밤(18~24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대기불안정으로 오늘 오후(12~18시) 전라권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하천과 계곡의 수위가 높아져 있고,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 및 실시간 레이더 영상 수시 확인
o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o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o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와 옹벽,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
o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천과 저수지 범람에 유의, 매우 강한 호우 시 논둑이나 물꼬 점검 자제
o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맨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및 접근 자제
o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이 비는 중부지방엔 20일 이른 새벽까지 영향을 미치고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으로 이동해 낮까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밤과 20일 새벽에 가장 비가 강해질 것"이라며 "전선의 이동속도와 시점은 변동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이 20~70㎜, 서울, 인천, 경기 서부, 남부지방(전북제외), 강원 영동이 5~50㎜이 수준이다.

오늘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0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권남부와 일부 강원영서, 전남권내륙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외)에 체감온도가 31~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매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9일 아침(09시) 사이 충청남부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 지역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운전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인 내일(20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수계 발달 정도와 위상에 따라 강수 유무, 시점, 강도의 변동성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북쪽에서 남하하는 건조한 공기에 의해 발달하는 강수계로 인해 23일을 전후로 다시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10일간의 서울의 최고기온은 30도 전후, 최저기온은 20~25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더위가 이어지고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은 추석이 지난 9월 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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