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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몸, 피부 트러블 해법
얼굴과 몸, 피부 트러블 해법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2.08.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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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성이라고 믿었던 피부에 갑자기 여드름이? 놀랄 것 없다. 평소 건성이었던 피부도 땀,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 생각지도 않았던 피부 트러블을 선물한다. 피부 트러블은 왜 생기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피지·땀·염분까지, 피부는 취약한 상태

기온이 높으면 피부 상태는 피부 자체의 기능이 활발해져 피지, 땀 분비가 증가하고 거기에 외부 먼지도 붙기 쉬워 피부 오염이 가중된다. 또 늘어난 피부 분비물은 끈적임과 축축함을 지속적으로 유발하고 모공도 넓어져 탄력마저 떨어지게 된다. 한편 땀의 수분이 증발하며 염분이 남아 피부를 거칠게 만들고 피부 저항력 또한 약해져 트러블을 만들기 쉽다. 한마디로 트러블에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피지 분비 많은 부위 집중 관리

얼굴에서 가장 피지 분비가 많은 T존은 기온이 높을 때는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이마 중앙과 코 주변의 움푹 팬 부분 등은 세안 시에도 여느 계절보다 한 번 더 세심하게 거품을 문질러 씻어 주도록 한다. 콧방울 주변은 손가락에 좀 더 힘을 주어 원을 그려 가면서 문질러 피지를 제거한다. 씻어낸 다음엔 헹궈 주는 과정도 매우 중요한데 최소한 10~15회 정도는 물로 세안제와 오염 물질을 씻어준다.

 

미지근한 물로 모공 속 피지까지

세안 시에는 아주 차가운 물은 피하도록 한다. 피부 트러블을 만드는 땀과 피지 등은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말끔히 씻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찬물로 세안하게 되면 모공 속에 피지는 굳어 버리고 빠져나오기 힘든 상태가 된다. 물의 온도가 미지근한 정도가 돼야 피지와 더러움이 잘 용해되어 세정 효과도 좋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물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피부에 필수적인 유분기마저 소실되고 유분과 수분이 동시에 부족해져 피부는 당김을 느끼게 된다.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씻어 준 후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로 페팅해 모공을 수축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땀 분비 많은 등·가슴 청결 관리 

보디의 T존, V존이라고 여겨지는 등과 가슴 부위는 얼굴에 비해 땀이 많이 분비되는 편이다. 그래서 노폐물로 인해 모공이 막히게 되고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것이다. 따라서 피부에 직접 닿는 브래지어는 물론 속옷이나 옷 등은 청결을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땀 흘리고 난 후에는 즉시 갈아입는 것이 좋다. 

 

몸 여드름엔 특효 성분을

등 여드름이 잘 생기는 경우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자주 씻을 때는 약산성 세정제나 순한 클렌징 바를 사용해야 하는데 하루 한 번 정도는 여드름 방지에 효과 있는 티트리 등의 특효 성분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 된다. 이미 몸 어딘가에 여드름이 난 경우 질감이 거친 목욕 스펀지로 문지르게 되면 여드름 부위는 자극으로 인해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거친 솔의 보디 브러시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Queen 최하나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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