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에서 독보적 경지에 오른 허허당 스님 작품 27점 선보여
9월 3일- 10월 21일
9월 3일- 10월 21일
부산 이웰갤러리 센텀점(관장 김경희)이 개관 1주년을 맞아 '허허당-겁외풍경전'을 연다.
경북 포항의 산골에서 절(寺) 대신 11평짜리 단칸집(휴유암(休遊庵)에 살면서 선화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는 허허당 스님의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휴유암(休遊庵)'은 쉬고 노는 암자라는 뜻이다.
가로 12m×세로 2.8m 대형 화폭에 부처와 백만 명의 동자상이 담긴 그림도 여기서 그렸다.
그의 선화는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호 집안에서 태어난 허허당 스님은 철학책에 빠져 중졸 후 18세때 출가하여 성철과 향곡 스님 수발 들었다.
#허허당초실존화는 우리 인간의 실존세계 넘어에 존재하는 생명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겁외풍경은 현존하는 생명세계의 밖, 즉 세월 밖의 이야기다.
스님은 작품을 한국화도 추상화도 현대화도 아닌 '초실존화'라 명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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