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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150개 토종 패션 브랜드 선봬 ... "매출 절반이 20~30대"
더현대서울, 150개 토종 패션 브랜드 선봬 ... "매출 절반이 20~30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0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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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 전경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 전경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개점 이후 1년 6개월간 총 150여개 신진 토종 패션 브랜드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지난해 오픈 당시 온라인 시장에서 인기를 끈 국내 패션 브랜드 13개를 업계 최초로 입점시켰다. 지난달까지 약 140여개 국내 신진 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잇따라 들어서며 고객층도 젊어졌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4.2%다. 이는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15개 점포의 20~30대 매출 비중(25.3%)보다 두 배 이상 높다.

구매고객 수에 있어서도 30대 이하 고객 비중이 65%를 차지하는 등 더현대 서울의 매출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 고객에게서 나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서울의 성공 모델을 다른 점포에도 적용하고 있다.

지난 1월 판교점 유플렉스관을 리뉴얼하며 온라인 패션 브랜드 20여개를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대구점을 리뉴얼하며 신규 브랜드 10여개를 새롭게 선보였다. 모두 MZ세대가 선호하면서 기존 백화점에는 없던 브랜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색다른 MD 구성을 위해 신규 국내 패션 브랜드 발굴에 집중한 게 MZ세대 유입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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