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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업계 "온라인 수요 잡겠다" ... 비대면 쇼핑 늘자 온라인몰 개편
면세 업계 "온라인 수요 잡겠다" ... 비대면 쇼핑 늘자 온라인몰 개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1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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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온라인몰 개편
신라면세점 온라인몰 개편

면세 업계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쇼핑 비중이 커지자 온라인몰에 새로운 쇼핑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차별화한 서비스로 온라인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전날 고객 맞춤 혜택·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 구매·검색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선호할 만한 상품을 맞춤 추천하는 서비스다.

상품 정보를 1분 이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숏폼'(Short-Form)도 등장했다. 상품 브랜드 직원과 유명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숏폼 컨텐츠는 메인·상품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구매 고객 누구나 동영상 리뷰 포스팅 기능을 통해 숏폼을 제작할 수 있어 솔직한 후기도 확인 가능하다.

상품 결제 화면도 간편해졌다. 한 화면에서 상품 확인·적립금 및 혜택 적용·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신라페이 또는 간편결제서비스를 등록한 후 터치 한 번으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면세 업계의 온라인몰 변화는 처음이 아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8월 인터넷면세점에서 스마일페이 바로 결제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일페이란 G마켓 간편결제 서비스다. 자체 페이를 연동해 기존 G마켓 고객의 신세계면세점 결제 편의를 높였다.

롯데면세점은 가장 먼저 온라인몰 개편을 시도한 곳이다. 지난해 7월 '라이브' 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라이브 페이지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직접 선발한 'LDF 쇼호스트'가 실시간 면세품 판매 방송 진행한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선글라스 가상 피팅 서비스도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한 뒤 가상으로 선글라스를 써볼 수 있는 디지털 체험 콘텐츠다. 선글라스 가상 피팅 서비스가 가능한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면세 내수 시장은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면세점 내국인 방문객은 △3월 53만1153명 △4월 70만3119명 △5월 77만8270명 △6월 83만7557명 △7월 83만3058명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같은 기간 내국인 매출액은 △3월 768억원 △4월 1088억원 △5월 1225억원 △6월 1299억원 △7월 1307억원 등으로 늘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신라면세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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