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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3년 출전 정지' 중징계 ... 해외 투어 진출하나
윤이나 '3년 출전 정지' 중징계 ... 해외 투어 진출하나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2.09.21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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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윤이나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사무국에서 열린 상벌분과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2.9.20
프로골퍼 윤이나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사무국에서 열린 상벌분과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2.9.20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주관대회 3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윤이나(19·하이트진로)가 "상벌위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윤이나는 20일 소속사 크라우닝을 통해 "징계 결과와 관계없이 제 잘못으로 인해 동료 선수와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더욱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KLPGA는 윤이나에 대한 상벌분과위원회를 진행해 윤이나에게 3년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이는 지난달 대한골프협회(KGA)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내린 3년 출전정지와 같은 수준이다.

앞서 윤이나는 지난 6월16일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을 찾지 못하자 다른 공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후 이를 한달 넘게 숨기면서 논란이 커졌다.

윤이나는 이날 KLPGA 상벌위에 출석하면서 약 2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출석에 앞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번 징계로 당분간 국내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된 윤이나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일본 등 해외투어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크라우닝 측은 "아직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이나 측 관계자는 "KLPGA의 징계가 결정된 지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 경황이 없다"면서 "협회의 상세 결정문을 받은 뒤 향후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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