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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5년 동안 삼시세끼 라면만?!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5년 동안 삼시세끼 라면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9.27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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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7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만 6살 꼬꼬마 레이서 ■라면만 먹는 남자 ■귀신 보는 아이 ■수륙양용 자전거 ■색약남의 컬러우드버닝 등의 사연이 소개된다. 

만 6살 꼬꼬마 레이서 [경기도 성남, 전라남도 영암]
국내 최연소 카트라이더, 만 6살 꼬마 레이서!

스피드가 생명인 카트 경기장에 아주 특별한 레이서가 있다는데. 1등으로 들어와 당당하게 헬멧을 벗은 주인공은, 어린 아이?! 최연소 카트레이서, 만 6세 고은우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자기 몸집의 몇 배나 되는 카트를 능숙하게 운전한다는 은우. 익숙한 듯 차에 시동을 걸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핸들을 잡은 후 누구보다 빠르게 달린다! 그 어려운 코너링까지 부드럽게 돌며 완벽한 레이싱을 선보이는데. 1km를 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53초! 한번 카트장에 가면 100바퀴는 돌아야 집에 간다는 은우 군. 그런 재능과 노력 덕분인지 또래 중에서 1등을 놓친 적 없다는데.
차 튜닝 샵을 운영하는 아빠 덕분에 일찍부터 차와 친해졌다는 은우 군. 처음엔 rc카, 전동차에 관심을 보이다가,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레이싱카트를 접하고 1년 전부터 푹 빠지게 됐다는데. 차가 전복되고 불이 붙는 큰 사고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은우 군의 카트에 대한 사랑을 말릴 수 없었다고. 누구도 멈출 수 없는 꼬마 레이싱선수 고은우 군의 질주를 순간 포착에서 만나보자.

라면만 먹는 남자 [강원도 정선]
15년 동안 라면과 함께한 할아버지

외길 입맛 15년, 삼시 세끼 한 음식만 먹는 사람이 있다는 강원도 정선으로 향한 제작진. 그 주인공은 바로 라면 사리만 먹는 김재신(81) 할아버지다.
스프 없는 라면 사리를 대체 얼마나 맛있게 조리하기에 한결 같은 입맛을 고집하는 건지 지켜보기로 했다. 그 조리법이 무엇 인고 하니, 라면 사리를 양파 망에 넣은 채 개울에 풍~덩 넣어버린다?! 이렇게 냇물에 30분 동안 담근 라면 사리를 냄비에 끓여 먹으면 속이 훨씬 편하다는데. 이렇게 퉁퉁~ 불은 라면을 반찬 하나 없이 된장 한 입 찍어먹는 게 전부란다.
할아버지는 어쩌다 라면만 먹게 된 걸까? 정년퇴직 후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가족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던 할아버지는 무작정 집을 떠나 이곳으로 왔다는데. 처음엔 다른 음식도 잘 먹었지만 소화가 안 되는 날이 잦아지면서 먹기 간단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라면 사리를 택했단다. 15년간 탄수화물인 라면만 먹었다면 영양 불균형이 걱정되는 상황! 할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제작진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리고 이웃 주민이 초대한 식사 자리에서 고기반찬과 마주한 할아버지는 과연 위기를 어떻게 모면했을지 ~ 제작진을 놀라게 한 후일담까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귀신 보는 아이 [경기도 수원시]
특정 방을 무서워하는 아이

'5살 아이가 귀신을 보는 것 같습니다'
두 눈을 의심케하는 오싹한 제보에 한달음에 달려간 곳은 5살 아이가 살고 있는 한 평범한 가정집.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은 장난꾸러기같은 모습... 그런데- 놀이방으로 데려가자, 문턱에서 멈춰 온 힘을 다해 버틴다?!
힘을 주고, 소리를 지르고, 발을 굴러가며 방을 거부하는데- 마치 귀신이라도 보는 듯, 놀이방을 무서워한다는 아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집에 온 첫날부터 시작됐다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어쩌다 놀이방에 들어가게 되면 불편한 듯 눈을 찡그리고, '귀신'이라는 말까지 내뱉는 아이-! 게다가, 방 안에서도 특히 한쪽 벽면을 쳐다보지 못하고 유난히 무서워하는 모습인데...
놀이방이 아닌 곳에서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편안하게 잘 지내기에, 가족들은 더욱 더 아이가 정말 귀신을 보는 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는데...
평소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책, 그리고 옷이 전부인 평범한 놀이방. 무서워할만한 물건은 전혀 없기에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그 이유를 속 시원히 물어볼 수 없는데는 한 가지 이유가 있단다.
아이는 정말 귀신을 보는 걸까? 대체, 아이가 방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가족에게는 어떤 사정이 있는 건지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그 진실을 확인해본다.

수륙양용 자전거 [서울특별시]
전세계 특허, 물에 뜨는 자전거

한강에 가면 특이한 자전거를 만날 수 있다는 제보! 수많은 자전거들 사이 시선집중 시키는 자전거 한 대! 외형만 특이한가 했더니 갑자기 자전거가 물속으로 돌진한다?! 긴급상황에 놀람도 잠시, 자전거가 물 위에 뜨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 놀라운 자전거의 정체는 ‘수륙양용 자전거’였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물 위를 달리는 자전거를 개발한 주인공은 69세 김영기 씨. 개발하는데만 장장 11년이 걸렸다는데. 자전거에 장착된 바퀴 옆에 달린 에어백이 부력을 담당하고, 전자동 모터시스템까지 겸비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빠른 속도로 물속을 전진할 수 있단다. 현재 모습의 자전거를 만들기까지 많은 실험과 실패를 거듭했지만 10번의 시도 끝에 전 세계 특허까지 냈다는데! 자전거와의 만남은 운명이라고 말하는 영기씨. 이 안에는 슬픈 스토리가 숨어있었는데.... 영기씨의 고군분투 제작기와 감동 스토리,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보자.

색약남의 컬러우드버닝 [충청남도 예산]
남들과 다른 세상을 보고 그리는 우드버닝 화가

종이에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라! 나무와 인두만 있다면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오늘의 주인공 이환기(52세) 씨. 뜨겁게 달궈진 인두기로 나무에 열을 가해 그리면서 세밀한 묘사까지 놓치지 않는 실력! 인두기의 각도와 속도를 달리하며 섬세하게 음양 조절을 하면 어느새 사진 못지않은 인두화가 완성된다.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우드버닝 화가 환기 씨를 만나보자.
4년 전, 우연히 시작하게 된 우드버닝을 지금까지 독학했다는 환기 씨. 특히 최근에는 물감으로 채색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 중이라는데. 보통은 우드버닝 작업을 다 한 후에 채색을 하지만, 환기 씨는 채색을 먼저하고 그 위에 우드버닝을 한다고. 수채화 그림이라 착각할 정도로 고운 색감들! 그러나 그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알고 보니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기 어려운 적록색약인 환기 씨. 색약자라는 이유로 원하는 미술을 하지 못하며 좌절을 경험하던 환기 씨에게 우드버닝은 한 줄기 빛이었다. 채색은 본인이 아닌 인두가 한다고 생각하는 환기 씨는 오늘도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인두기를 집어 든다. 여전히 드로잉을 사랑하고, 그렇기에 우드버닝을 사랑하는 환기 씨. 그림을 사랑하는 환기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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