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2:55 (목)
 실시간뉴스
정부 "한-중남미, 디지털화 기반 맞춤형 협력 강화"
정부 "한-중남미, 디지털화 기반 맞춤형 협력 강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29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서 밝혀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정부가 중남미 국가들과 경제협력 방향으로 데이터·스마트화·인공지능(AI) 활용 등의 '디지털화 기반 맞춤형 협력'을 강조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에서 진행된 제6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회사를 발표했다.

김 차관보는 "한-중남미 간 한 차원 높은 질적인 성장을 위해선 데이터, 스마트화, AI 활용 등 디지털화 기반의 맞춤형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높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중남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확대 등을 통한 민간분야 역량 강화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미주개발은행(IDB)이 최근 민간자원 활용 등에 주력하는데 우리 정부도 한-중남미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투자방안 및 기술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분야의 다양화도 중요하다"며 "과거 원자재, 농산품 등 단순한 차원의 협력에서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인 디지털화, 농업혁신, 기후변화 대응, 중소기업 육성 등 다양하게 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양 지역 간 협력을 위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협조융자, 신탁기금을 통한 기술협력,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등 다양한 협력수단의 유기적인 활용 및 기업·기관·교육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은 기재부와 IDB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남미 경제협력 행사로 비즈니스 포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분야별 워크숍, 스타트업 피칭데이로 구성돼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지원한다.

 

[Queen 김경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