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20:35 (화)
 실시간뉴스
'8월 산업활동동향' 발표...8월 생산 0.3%↓ 두달째 감소
'8월 산업활동동향' 발표...8월 생산 0.3%↓ 두달째 감소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30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산업활동동향(통계청 제공)


8월 산업생산이 반도체 등 광공업 부진으로 두달 연속 침체했다. 반면에 소매판매(소비)와 설비투자는 판매증가, 기계류·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반등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1.5%) 등에서 늘었으나, 공공행정(-9.3%), 광공업(-1.8%)에서 생산이 줄었다.

 
특히 광공업 중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14.2% 감소하면서 2008년 12월(17.5%)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3%)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도소매(3.7%), 금융·보험(3.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2%), 승용차 등 내구재(4.2%), 의복 등 준내구재(2.2%)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4.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9%), 자동차 등 운송장비(11.8%)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8.8% 증가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8월은 소매판매, 설비투자 중 내수와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며 "하지만 수출, 제조업, 광공업 생산이 다소 부진하면서 지난달 이어 경기회복 내지 개선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달엔 공공행정의 마이너스 기여도도 상당히 컸는데 비경기적 요인으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며 "이를 제외하고 보면, 전체 생산은 증가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