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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전구 '우수' 제품은? ... 밝기는 홈플러스·GE, 떨림은 오스람·필립스
LED전구 '우수' 제품은? ... 밝기는 홈플러스·GE, 떨림은 오스람·필립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0.0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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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효율 시험·평가 결과
광효율 시험·평가 결과

LED전구 성능 시험 결과 홈플러스와 GE 제품이 소비전력 대비 빛의 밝기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빛의 깜빡임(떨림)은 오스람과 필립스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4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LED전구 12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광효율·플리커·수명 내구성 등의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었다.

이번 시험 대상은 △남영LED △노브랜드 △두영조명 △루미앤 △번개표 △포커스 △오스람 △온리프라이스 △장수램프 △필립스 △홈플러스 시그니처 △GE 등 12개사 제품이다.

먼저 소비전력(W) 당 빛의 밝기(광속, ㏐)를 나타내는 광효율(에너지소비효율)은 홈플러스 시그니처와 GE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밝기(광속)는 제품별로 877㏐∼1461㏐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이 가장 밝았다.

빛이 얼마나 넓게 퍼지는지 지향각을 확인한 결과 제품 간 최대 1.3배(153도~201도) 차이가 있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이 201도로 조명 범위가 가장 넓었다.

플리커(깜빡임, 떨림) 시험·평가 결과
플리커(깜빡임, 떨림) 시험·평가 결과

빛의 떨림 정도를 확인하는 플리커 품질을 평가한 결과 오스람과 필립스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초기 밝기(광속) 대비 2000시간 점등 후 밝기 유지 비율(%)로 수명성능을 평가한 결과 11개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다만 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받은 루미앤 제품은 부적합했다.

이외에 각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5개 제품이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

남영LED, 온리프라이스, 장수램프 등 3개 제품은 KS 일부 표시사항(지향형 또는 확산형)을 미표시했다.

LED전구는 전파법에 따라 전자파적합성평가(KC)를 받아야 하지만 루미앤 제품은 인증을 받지 않았다. 또 KS 일부 표시사항(조광 불가 그림 기호)을 표시하지 않았다.

두영조명 제품은 전자파적합성평가 인증번호가 이전 제품의 인증번호로 표시돼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들 사업자 중 남영LED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개선조치를 완료하거나, 개선계획을 세웠다고 소비자원에 회신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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