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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혁신도시 2차 발전계획 수립 착수
제주혁신도시 2차 발전계획 수립 착수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0.05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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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소재 제주혁신도시 제2차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소재 제주혁신도시 제2차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차 계획기간(2018~2022) 만료기한이 다가오면서 1차 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차 발전계획(2023~2027) 수립 용역은 국비 1억75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제주혁신도시의 비전과 목표 및 발전전략, 혁신도시 지역발전 거점화·성과 확산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다. 정주환경 조성과 보완, 스마트시트 구축 방안, 지역인재 양성 방안도 포함됐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정주환경 개선 및 스마트 도시 조성 등으로 새로운 균형발전 모델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달 말 용역에 착수, 내년 5월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728억원 규모의 10개 사업 중 7개(527억원)를 완료했고 3개를 추진 중이다.

완료사업은 문화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노인복지지원센터, 복합혁신센터다. 추진 중인 사업은 꿈자람센터 건립,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구축, 복합가족센터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혁신도시가 정주 환경이 양호하고, 지역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 것을 바탕으로, 이번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보다 더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성장거점이 되도록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9월 발표한 정주환경 통계조사에서 전국 혁신도시 중 제주 혁신도시가 계획인구 달성률(3위, 98%)과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1인가구 이주율(2위, 78.9%)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제주혁신도시에는 2012년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공무원연금공단, 국립기상과학원, 한국정보화진흥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상담센터, 그리고 이번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 등 9개 기관이 이전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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