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1:10 (금)
 실시간뉴스
해안가 곰솔림 방제사업에 전남 5개 지역 선정
해안가 곰솔림 방제사업에 전남 5개 지역 선정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0.05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변 곰솔림 전경.(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산림청의 2023년 해안가 우량 곰솔림 종합방제 사업 대상지에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변 등 5개 지역 21.8㏊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8월 현장 심사를 통해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변, 신안 대광해변, 완도 금일읍 일원, 고흥 대전해수욕장, 진도 임회지구 등 보전 가치가 높은 숲을 선정했다.

도는 확보한 국비 6억원 등을 투입해 병해충방제, 토양이화학성 개선, 수세회복처리 등 곰솔림 경관보전 및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방풍효과는 해안숲의 폭과 밀도에 비례한다. 수간이 고르게 분포한 방풍림의 경우 수고에 비례해 감풍 범위가 증가하고, 감풍범위는 일반적으로 수고의 6~30배에 이른다.

특히 해안가 우량 곰솔림은 나무의 줄기, 가지, 잎이 풍속을 줄여 조풍으로 인한 간척농지 피해를 줄이고 해일과 풍랑으로부터 해안마을을 보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조성된 해안가 우량 곰솔림 중 진도 관매도 해안숲, 여수 방죽포 해변 해안숲, 신안 증도 우전해변 한반도 해안숲은 방풍림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미란 도 산림보전과장은 "해안가 경관보전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숲, 도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행복을 주는 숲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해일로부터 해안가 마을과 농경지를 지키고 아름다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70억원을 들여 60개소, 415㏊의 해안가 곰솔림 종합방제를 추진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