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장장 권태룡)이 비가림 하우스를 이용한 유기농 인삼재배법 보급에 적극 나섰다. 풍기인삼시험장에서 개발한 비가림 하우스 유기농 인삼재배법은 지난 2003년에 개발, 2008년 6년근 고품질 유기농 인삼재배에 성공한 바 있다.
풍기인삼시험장에 따르면 비가림 하우스 재배법은 기존 차광막 재배에 비해 각종 자연재해에 강하고, 특히 탄저병 등 병해충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연동 비가림 하우스를 이용할 경우 단동 하우스에 비해 토지 이용률을 20% 이상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폐기와 차광망을 활용함으로써 인삼 생육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
권태룡 장장은 “비가림 하우스 유기농 인삼 재배는 초기 투자비가 관행 재배에 비해 4배 정도 높지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수량과 품질을 감안한 최종 수익은 관행 재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 및 중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한 고품질 유기농 인삼 재배를 위해서라도 농가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054-63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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