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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국물, 아삭아삭 씹히는 신선한 맛
시원한 국물, 아삭아삭 씹히는 신선한 맛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6.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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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로 담근 김치만이 김치의 전부는 아니다. 열무, 오이, 부추 등 여름에 많이 나는 제철 채소들로 담근 여름 김치는 시원한 국물 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지친 여름 입맛을 돋워주는 데 그만. 쉽게 담가 맛있게 먹는 6가지 별미 여름 김치.
요리 _ 이보은(요리연구가) 사진 _ 조준원 기자 진행 _ 이현주 기자

보리죽열무백김치
시원한 국물 맛과 아삭한 열무 맛이 일품인 여름철 대표 김치. 차가운 국물에 국수나 냉면을 훌훌 말아 먹어도 맛있고, 열무는 보리밥에 넣고 싹싹 비벼 먹어도 그만.

필요한 재료

열무 ½단(굵은 소금 약간), 양파 ½개, 실파 10줄기,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마늘 5쪽, 생강 ½쪽, 보리죽 ½컵, 까나리액젓·새우젓 1작은술씩, 물 4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열무는 다듬어 5㎝ 길이로 잘라서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후 건져서 굵은 소금을 훌훌 뿌려서 잠시 절인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채 썰고, 쪽파는 3㎝ 길이로 썬다.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씨를 뺀 후에 채 썰고, 마늘과 생강도 곱게 채 썬다.
3 보리쌀은 물에 씻어 충분히 불린 후에 물 1컵을 붓고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냄비에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저어가면서 은근한 불에서 끓여 되직한 보리죽을 쑨다.
4 새우젓은 도마에 올려 곱게 다져서 까나리액젓과 섞어 준비한다.
5 다듬어 절인 열무를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고 널찍한 볼에 양파, 실파, 풋고추, 붉은 고추, 마늘, 생강과 ④의 젓갈을 넣고 열무를 넣어 풋내가 나지 않도록 살살 버무린다.
6 항아리에 열무를 담고 꾹꾹 눌러준 뒤 양념그릇에 남은 양념을 물 3컵 정도와 소금을 약간 넣고 녹여 헹군 뒤 열무에 붓는다. 뚜껑을 덮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살짝 익혀 먹는다.

양배추즉석김치
겉절이처럼 즐기는 양배추 김치는 오래 두고 먹는 것보다 담가서 하루 이틀 내에 먹는 것이 좋다. 속이 꽉 차고 단단하며 싱싱한 양배추를 고르는 것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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