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분기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까지 더하면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1 넘게 수익을 냈다. 2분기 실적도 반도체와 자동차 모두 성장세가 견조하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합은 12조5000억 원이 넘는다.반면 전기차 수요 둔화로 지난해 돈이 몰렸던 이차전지는 수익성 면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622사(

김정현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싸고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신중한 발언을 내놓으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되면서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다수의 연준 위원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또 오는 23일(현지시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4월 물가 지표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물가 둔화의 지속성을 확인하기 전까지 금융시장의

17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5.11포인트(p)(0.19%) 하락한 2747.89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은 전날 대비 12.27p(1.41%) 하락한 858.10를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348.0원에 출발했다.김영이 기자 사진 뉴스1

김정현 기자

미국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5일 소비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이에 14일 2730선에 안착한 코스피가 지난달과 달리 2700선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5일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 중, 이날 오후 9시30분 발표되는 4월 미국 CPI를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지표로 꼽았다.특히 데이터 후행적으로 변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성향을 고려하면, 4월 CPI가 이달 남은 기간 증시 방향성을 좌우하는 메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올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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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 '8만전자'가 무너졌다.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보인 약세였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4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1.72%) 하락한 7만 9900원에 거래됐다.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 입은지 하루 만이다.코스피가 2.16% 상승한 지난 7일, 전일 대비 3700원(4.77%) 올라 8만 1300원에 장을 마쳤었다.그러나 이날 옵션 만기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미국 기술주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

코스피가 9일 낮 12시18분 기준, 전날 대비 18.42p(0.67%) 하락한 2726.63를 보였다.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낙폭을 확대, 전일 대비 0.06% 내린 2743.29에 출발해 장초반 2748.59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했다.외국인은 2146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420억 원에 순매수했고, 개인은 752억 원 순매수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기아 -2.33%, LG에너지솔루션 -2.04%, 현대차 -1.65%, 셀트리온 -1.59%, KB금융 -1.42%, 삼성바이오로직스 -0.8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주가가 상장 첫날 96.52% 급등했다. 이에 직원들은 하루 만에 2억 원 넘는 평가차익을 거두게됐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8만 3400원) 대비 8만 500원(96.52%) 오른 16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몸집이 7조 원대로 불어나면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6위에 안착했다.우리사주 청약에 참여한 직원들은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앞서 전체 공모 주식 890만 주 중 20%에 해당하는 178만 주가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2730선을 돌파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73p(2.16%) 상승한 2734.3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730선을 넘은 건 지난달 4일(2742.00)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조 1151억 원, 기관은 7743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8390억 원 순매도 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

김정현 기자

삼양식품(003230) 매운 라면 '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품절현상을 빚는 등 인기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삼양식품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고 달러·원 환율이 오르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다. 증권가에서도 삼양식품의 중장기 성장 여력에 집중하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주가는 최근 한달간 들어 43.94%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40%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삼양식품의 선방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29일에는 종가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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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하는 '밸류업 가이드라인' 기대감에 은행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6거래일간 KRX은행 지수는 39.84포인트(5.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2.21%를 2배 이상 웃돌았다.이같은 은행주의 강세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5월 2일 발표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밸류업 가이드라인)에 대한 기대감 및 1분기 호실적의 영향이다.금융당국 및 한국거래소는 오는 5월 2일 예정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2차 세미나에서 각계

아모레퍼시픽(090430) 주가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으면서 한달새 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모멘텀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이달 들어 28.41% 상승했다. 지난달 말 12만원선이었던 주가는 15만원선을 돌파했다. 전날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중 4% 가까이 오르며 15만6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이달 코스피가 2% 떨어진

2024년 1분기가 지난 시점, 금융시장은 금리인하가 점점 다가온다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인 주가상승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2차전지 관련 테마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면 올해는 AI환경 변화의 필수재인 반도체 관련주가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며 경기 우상향 하는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나, 중동분쟁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 이에 동반되는 물가상승은 경기회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따라서 이달에는 2분기 경기상황을 객관적으로 예상해보고 투자방향을 설정해 보기로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