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200미터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고랭지 배추 재배지 안반데기의 아침 풍경이다.산과 산 사이에 낀 운해가 장관이다.
충남 아산시 어느 들판의 덤벙가에 두송이의 금계국이 수줍게 피어 있었다.
태안 안면도 운여해변의 하늘에는 별이 있었는데 삼십 초 동안의 노출시간 동안 별은 궤적을 그리며 이동했다.별은 밀물에 들어왔다가 갇힌 바닷물 위에서도 빛나고 있었다.
이 보다 더 평화로울 수 없는 충남 보령시 어느 해변마을의 아침이었다.
이 땅에 와서 잠시 피었다가 지는 것이 어디 저 낯선 마을 전신주 옆에 핀 꽃 뿐이랴.
전남 신안군 증도 태평염전의 아침 풍경이다.학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회홥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계절은 지금 봄과 여름의 경계에 있다.전북 부안의 고샅길에는 성급한 여름꽃이 벌써 피어 있었다.
간밤에 비가 와서 젖었던 소나무에 아침 햇살이 닿자 김이 솟았다.경주 삼릉의 풍경이었다.
경기도 안성의 아침 풍경이다.들판으로 이어 지는 운치 있는 길이 있었다.
청양 칠갑산 아래에 폐가가 있었다.사람은 떠났어도 철쭉은 활짝 피어 있었다.
충남 예산의 시골길을 지나 오다가 꽃이 피어 있는 옛집을 발견했다.수수한 철쭉 한그루를 심어 놓은 집주인의 소박한 마음이 읽혀지는 풍경이었다.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안성팜랜드의 풍경이다.황토 언덕에 한 마리의 타조와 한 그루의 나무가 있었다.
경기도 안성의 한 농장에 호밀밭 사이로 난 길이 있었다.길 양쪽으로 이국적인 나무들이 늘어서 있었다.
경기도 안성의 한 농장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있었다.이탈리아 남부 이맘때의 풍경과 흡사했다.
경기도 안성의 한 농장에 이탈리아 남부지방의 어느 마을에 있을 법한 길이 있었다.이국적인 풍경이었다.
두 마리의 타조와 한 마리의 사슴이 언덕에 있었다.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어느 농장에서 만난 풍경이다.
신미양요의 격전지인 강화도 광성보 진입로에 봄안개가 잔뜩 끼어 있었다.안개는 점심무렵이 되어서야 물러갔다.
순천 와온해변에 도착한 것은 해거름 때였다.바다는 잔잔했고 조금씩 어둠이 밀려오고 있었다.
봄을 맞은 새들은 힘찬 날개짓을 하며 날아 올랐다.강화도 화도면의 새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