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자 대머리가 될까 봐 너무 두렵습니다”
여자는 대머리가 없다는 얘기를 들어왔습니다만 이상하게도 제가 얼마 전부터 머리숱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탈모에 효과가 좋다는 비싼 약이나 헤어 제품을 써봐도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머리 때문에 사회생활도 위축되는 것 같아서 탈모를 치료할 확실한 치료법을 알고자 합니다.

A “탈모는 남성의 전유물이 아닙니다”-최광호 원장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온 탈모, 대머리가 최근 여성들에게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성 탈모의 원인은 남성처럼 유전이 가장 크지만 사춘기, 임신, 출산, 폐경기 등으로 인한 호르몬 양의 변화도 주요한 원인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 과다한 스트레스, 잦은 파마나 염색,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여성 탈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헤어라인이 후퇴하거나 속알머리가 없어지는 양상을 보이는 남성형 탈모와는 달리, 여성 탈모는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머리 윗부분의 모발이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탈모의 치료는 약물과 모발이식술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두 가지 치료법은 상호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물은 탈모가 현 상태에서 더는 진행되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서 초기 탈모에 효과적이지만 약을 쓸 때만 효능을 발휘한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이미 빠진 머리카락을 새로 나게 할 수는 없어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반면, 자가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