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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재미교포와 백년가약 맺는 홍리나 결혼 풀 스토리
올 12월 재미교포와 백년가약 맺는 홍리나 결혼 풀 스토리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5.09.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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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리나가 올 1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피앙세는 미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배종원 씨. 결혼 준비와 새 생활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찬 그녀와 바다 건너 이야기를 나눴다.
글 _ 이경선 기자
사진 _ 서울신문 DB

탤런트 홍리나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 왔다. 재미교포 사업가인 배종원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것. 드라마 ‘아내의 반란’을 끝내고 재충전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가 친구 소개로 만났다고. 반가운 마음에 바다 건너로 전화를 걸자 생기 있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친구 소개로 만났어요. 연예인은 아니고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 친구예요. 드라마를 마치고 1월에 휴가 삼아 놀러 왔다가 만나게 됐어요.”
배씨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실리콘밸리에서 전자 관련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로 중학교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건너간 이민자라고 한다. 양쪽 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상태에서 만난 터라 처음부터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남을 가졌다고. 하지만 결혼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가 몇 달 전 배씨가 서울에 와 부모님을 뵈었을 때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참 좋아하세요. 원래 어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성격이 좋고 자상해요. 왜 그런 사람 있죠.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고, 항상 웃고 있는 사람이요.”
무엇보다 성격이 잘 맞고 이해심이 많다며, 피앙세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는 그녀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12월쯤 식을 올릴 계획이란다. 사람들과 부딪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조용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싶은 마음에 미국에서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결혼식도 크고 화려하게 하기보다는 꼭 함께하고픈 이들만 초대할 예정이다.
“이달 안으로 정확한 날짜를 잡을 예정이에요. 제가 천주교 신자라 처음엔 성당에서 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결혼식 후에 리셉션이 또 있잖아요. 하객들이 여기저기 옮겨 다닐 생각을 하니 번거롭고 죄송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근처 호텔이나 골프 리조트에서 할 생각이에요.”
아직 누가 참석할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바쁜 이들을 무작정 미국으로 오라고 하기가 미안하다는 마음을 비춘다. 사람들의 스케줄을 봐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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