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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웰빙 노하우 전하는 유쾌한 그녀 이다도시가 보내온 행복으로의 초대장
프랑스식 웰빙 노하우 전하는 유쾌한 그녀 이다도시가 보내온 행복으로의 초대장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6.07.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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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다도시. 그녀가 주부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리빙 컨설턴트로 돌아왔다. 행복한 삶을 위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담은 책 ‘이다도시의 행복공감’(시공사)을 내놓고 새롭게 활동을 재개하는 그녀와의 유쾌한 데이트.

글 _ 신도희 기자 사진 _ 박해묵 기자

"프랑스식 웰빙 노하우 전하는 유쾌한 수다의 그녀"
이다, 그동안 어디서 뭐 하셨어요?
홀터넥 스커트에 흰색 볼레로를 발랄하게 겹쳐 입고 인터뷰 장소로 들어서는 이다도시를 보자마자 처음 들었던 생각은 ‘몰라보게 예뻐졌다!’였다. 아이 둘을 낳은 엄마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날씬한 몸매와 서양인 특유의 자그마한 얼굴을 가진 이다도시는 더 이상 TV에서 봐왔던 ‘울랄라 아줌마’가 아니었다. 그리고 그녀와 마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몰라보게 예뻐졌다’는 표현을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다도시는 예뻐진 것이 아니다. 원래 날씬하고 예쁜, ‘아줌마’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았던 그녀였다.
“사람들이 ‘울랄라 아줌마’로만 보는 게 부담스러웠어요. 2005년에 둘째 아들을 낳고 다시 방송을 시작했는데 데뷔 10년차인 저에게 항상 똑같은 것만 요구하더라구요. ‘울랄라 아줌마’답게 재미있게, 웃기게 해달라는 주문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사람에 대한 편견은 정말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랄라 아줌마’로 불리며 받았던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기자 역시 뜨끔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TV에서 비춰지는 이미지만 생각하고 유쾌하고 수다스러운 그녀를 기대했던 기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이 괴로웠던 이유와 힘들었던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을 보며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머리가 띵한 기분이었다.
“아이 가졌을 때 빼고는 항상 지금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제가 살이 빠진 줄 알아요. 방송에서는 착하고 참한 이미지만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제 스타일대로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을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죠.”
이다도시는 스트레스가 한참 심했을 때, ‘울랄라’ 라는 표현을 희화화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울랄라’는 프랑스인이면 누구나 쓰는 자연스러운 말인데 그것을 개그의 소재로 삼는 것을 좋게 볼 수만 없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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