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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육지담 父, 일진논란에 해명
'쇼미더머니' 육지담 父, 일진논란에 해명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4.07.2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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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 일진설, 소수 친구들의 유언비어로 밝혀져

'쇼미더머니' 육지담 父, 일진논란에 해명

▲ 사진=Mnet '쇼미더머니' 캡처

‘쇼미더머니3’ 논란의 출연자 육지담의 아버지가 ‘일진 사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안녕하세요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고 있는 육지담의 아빠입니다. 먼저 한 아이의 아빠로서 지담이가 방송 출연 후 생겨난 논란과 지담이를 향한 거센 비난을 보면서 무척이나 가슴 아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지담이가 성격이 스스럼이 없고 쾌활하고 또래의 아이들과 다름없이 친구와 다툼이 있을 때도 있으나, 절대 누군가를 상처줄 아이는 아닌 것을 지담이 주위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고, 온라인상의 글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딸아이의 말을 듣고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오해를 풀어야 할지 몰라 답답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비방과 모략이 정도를 지나쳐 아빠가 되어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기에 근거 없는 악성 글들을 게재했던 글쓴이들을 찾아 확인해본 결과 지담이의 친구, 선후배 들이 사실과 근거도 없이 쓴 글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학생들을 만나서 왜 이런 글들을 게재하게 되었는지를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같이 친하게 지내다 고등학교 진학 후 연락이 뜸해지게 되어 서운한 감정에 쓰게 되었다 말하고 또 폭행을 비롯한 왕따, 괴롭힘 등 문화상품권과 같은 돈을 뺏었다는 내용을 게재한 친구는 사실이 아니며 지담이에게 시샘이 많이 나게 되어 글을 장난삼아 계속 올렸는데 이렇게 심각하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울면서 죄송하다 사과를 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 지킴이 아저씨에게 반말하고 선생님에게 욕설 했다는 글을 올린 학생은 근거 없이 지어내 쓴 것임을 털어놓았고, 무엇보다 다수의 피해자들이 글을 올린 것으로 생각되어 오해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익명 글을 이용하여 소수의 학생이 다수의 글을 여러 사람인 척 올린 것임이 확인되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육지담의 아버지는 “금번의 일로 힘들어 하는 지담이와 가족들에게 먼저 연락주시고 끝까지 지지해주시며 믿어주신 선생님들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과 친구들 등 주위에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말씀과 소란스러운 일로 근심과 염려를 끼쳐드린 관심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육지담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 도전자로 얼굴을 알렸다. 방송 당시 여고생 모습에 맞지 않는 강렬한 랩을 구사해 프로듀서 스윙스에게 극찬을 받았다. 또한 지난 시즌2에 출연했던 래퍼 허인창의 제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육지담은 “‘쇼미더머니2’를 보고 무작정 허인창을 찾아가 랩을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육지담은 ‘도끼 카피랩’으로 한 차례 논란을 모으기도 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2차 예선(10일 방송)까지 합격했다.

하지만 문제는 뜻밖의 곳에서 발생했다. 온라인 상을 중심으로 ‘일진설’이 대두된 것. 각종 커뮤니티에는 ‘육지담 과거’에 대한 글이 속속들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육지담이 학생 신분으로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을 모았다. 이 가운데, 옹호글이 등장해 파장을 키웠다. “술과 담배는 했지만, 심성이 나쁜 아이는 아니었다. 집안의 스트레스 탓이었다”라는 글이 게재되며 네티즌들의 조롱과 빈축을 샀다.

당시 육지담은 Mnet을 통해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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