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상아가 딸 올리비아를 공개했다.
임상아는 9일 '당신 인생의 OST는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이하 '썸씽')'에 출연했다.
임상아는 1990년대 '뮤지컬'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인기를 누렸다. 임상아는 이후 미국 뉴욕에서 가방 디자이너로서 성공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임상아는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다"며 "딸은 아빠와 내 집을 반반씩 오가며 살고 있다. 아이가 없을 때는 외로움과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혼 후 10세 딸한테 의지하는 게 미안하다"며 "어린 딸이 내 상황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어느 날 딸이 내 머리를 빗겨주면서 '난 엄마 같은 엄마가 될 거야'라고 하더라. 엄마 같은 엄마가 좋지만 일하는 것만 빼고 닮고 싶다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썸씽'은 한 사람의 인생과 그의 인생을 함께한 음악을 소개하고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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