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7년의 밤'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장동건은 최근 '7년의 밤'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7년의 밤'은 우발적으로 소녀를 살해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 아들을 죽이려 7년간 범행을 계획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7년의 밤'은 2011년 발간돼 베스트셀러가 되자마자 영화화가 진행됐다. '광해'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 동안 각색 작업을 해왔고, 류승룡은 우발적으로 소녀를 살해하게 되는 주인공으로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하고 계속 기다려왔다.
장동건은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려는 남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장동건이 작품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2014년 '우는 남자' 이후 1년여 만이다.
한편 '7년의 밤'은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