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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 체지방 감소효과 우수 밝혀져
흑미, 체지방 감소효과 우수 밝혀져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01.3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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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에서 추출한 기능성 물질이 체지방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을지대학교, 고려대학교와 함께 세포, 동물 실험에 이어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흑미 호분층(쌀겨 세포층)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흑미(黑米)는 미국 의학 및 영양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2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과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흑미 호분층’에 새로 개발한 기능성물질 추출법을 이용하면 기존 방법인 흑미를 사용했을 때보다 8.6배 많은 기능성 물질을 얻을 수 있었다. 또 이 추출물은 흡수도 잘 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흑미 호분층 추출물은 지방세포뿐만 아니라 비만 모델의 흰쥐와 경도 비만 여성의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지방세포에 처리했을 때, 지방세포의 분화와 지방 축적량이 58%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식품생명공학회지(2015.10.)와 미국에서 열린 국제비만관리학회(2015.12.) 등에 발표해 국내·외에서 학술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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