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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사과 아이디어로 돈 벌고 상도 받아
DMZ 사과 아이디어로 돈 벌고 상도 받아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05.09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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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주)디엠지플러스 이동훈 대표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이달의 6차산업인은 경기 파주 DMZ 안에 위치한 시설을 이용, 친환경 사과 재배, 사과 주스 및 디톡스(해독) 주스 제조, 베짱이학교를 운영 중인 (주)디엠지플러스 이동훈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훈 대표(28세)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과농원의 수익 창출을 위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사과를 이용한 2차산업(디톡스 주스 등)과 3차산업(베짱이학교)을 융복합한 청년 6차산업 창업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삼엄한 경비를 거쳐 들어간 DMZ안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동훈 대표의 참신하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는 도시청년의 성공적인 창농사례로, 지난해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에서 ‘청년장사꾼’ 인증까지 받았다. 이 대표가 2014년 설립한 ‘DMZ 플러스’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DMZ에서 ‘즐거운 디엠지(DMZ)를 만들자’라는 기업관 아래 도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고 일상을 벗어난 색다른 체험을 하게 한다.
이 대표는 성공적인 6차산업 추진을 위해 1차 농산물의 품질 관리부터 체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염두에 두고 사업모델을 구축해나갔다. 60여년간 개발되지 않은 청정 지역(DMZ)에 위치한 디엠지 과수원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살리기 위해 친환경으로 재배한 사과는 GAP를 취득하여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큰 일교차와 과수원 내에서 나오는 알칼리성 지하수로 인해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로 원료농산물의 고품질을 확보했다.
친환경 사과로 제조된 100% 과채 디톡스(Detox) 주스는 최근 “해독”이라는 건강 트렌드를 접목한 제품으로 개발되어 기존 주스시장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소비지 내 대형유통매장(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내 카페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DMZ 사과 디톡스 주스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베짱이학교’는 디엠지플러스의 대표적인 3차산업 체험활동 콘텐츠로서, 치열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베짱이의 여유를 경험하는” 힐링 디톡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빠가 요리해주는 ‘17키친’ 프로그램 등 디엠지플러스의 체험프로그램은 참여하는 모든 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 및 놀이를 제공함으로써 가족들은 물론 기업들의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다.
또한 지역 내 도라산평화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관광산업의 한 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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