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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셔 ‘숙취 메이크업’으로 터치하라
블러셔 ‘숙취 메이크업’으로 터치하라
  • 유화미
  • 승인 2016.09.3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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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술을 마신 듯 발그레한 볼을 강조한 이가리 메이크업, 일명 ‘숙취 메이크업’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적당한 볼터치는 얼굴에 생기를 부여하고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얼굴형에 따른 블러셔 연출법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인 계란형 얼굴의 블러셔 바르는 법의 핵심은 바로 애플 존에 있다. 살짝 미소를 지어 봉긋 솟아오른 광대뼈, 즉 애플 존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동그랗게 발라주면 된다. 턱에 각이 진 얼굴형은 시선이 턱으로 쏠리지 않도록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깥쪽으로 대각선을 그리듯 넓게 사선으로 블러셔를 발라주면 각진 얼굴형을 커버하고 약간 둥그스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둥근 얼굴형은 각진 얼굴형과 반대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귀 밑에서부터 광대 쪽으로 대각선을 그리듯 사선으로 그려주면 좀 더 갸름해 보인다. 얼굴이 긴 편이라면 사선으로 블러셔를 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사선으로 블러셔를 할 경우 오히려 더 길어 보이는 역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광대뼈 위쪽으로 가로로 길게 블러셔를 해주면 시선이 위아래로 향하는 것을 막아준다.

술에 취한 듯 발그스레한 ‘숙취 메이크업’

아이 메이크업과 립을 강조하는 우리나라의 화장법과는 달리 일본은 블러셔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일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가리 시노부가 고안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이가리 메이크업, 일명 ‘숙취 메이크업’은 블러셔의 활용도가 높은 일본답게 과하게 블러셔를 발라 술이 덜 깬 듯한 느낌을 풍기는 메이크업이다. 요즘엔 우리나라에서도 이 화장법을 따라하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숙취 메이크업’은 볼을 강조할 수 있도록 피부표현은 최대한 맑고 투명한 느낌을 주도록 한다. 눈 화장도 이와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눈썹과 아이라인을 간결하게 그려주는 정도로 마무리한다. 조금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눈 두덩이에 음영을 주어도 괜찮다. 립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색상을 선택한다. 이 메이크업의 하이라이트인 블러셔는 눈 밑에서부터 광대 위쪽 부근까지 역삼각형 느낌으로 가로로 펴바르면 되는데 핑크, 코랄, 오렌지 등 색상은 다양하게 사용해도 좋다. 과한 블러셔의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조금 은은하게 발색하는 등 자신에게 어울리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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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 루즈 포 립스 앤 칙스
립과 치크에 동시에 사용 가능한 크림 포뮬라의 멀티 제품으로 블렌딩이 쉬우며 쉬어한 발색으로 자연스러운 블러셔 연출이 가능하다. 3.7g 4만 원대 바비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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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마치 수줍어 쿠션 블러셔
쿠션 어플리케이터로 양볼에 두드려 바를 수 있어 베이스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는다. 또한
촉촉한 틴트 에멀전으로 자연스러운 생기 연출이 가능하다. 20ml 1만2천 원 페리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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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터치 블러셔
바를 때는 크림처럼, 바른 후에는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블러셔다. 손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양쪽 볼에 발라서 연출하면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볼을 연출할 수 있다. 10g 3만 원대 오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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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 스틱
베이스와 자연스럽게 블렌딩 되어 피부에 맑은 생기를 더하고 자연스럽게 입체감을 부여하는 멀티 컬러 스틱이다. 8g 2만 원 브이디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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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싱글 페이스
땀과 피지에 강한 세럼 컨트롤 파우더가 피지 프루프 역할을 해 수정 화장 필요 없이 처음에 한 그대로 컬러를 유지한다. 4g 1만4천 원 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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