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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에 좋은 영양소 ‘오메가3지방산’…간편한 섭취 방법은?
대장에 좋은 영양소 ‘오메가3지방산’…간편한 섭취 방법은?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07.1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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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환자 수는 2012년 13만 명에서 2016년 15만 명으로 16% 늘었다. 뿐만 아니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도 최근 5년 새 각각 33%,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은 음식물을 직접적으로 소화하고 흡수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대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자제하고 섬유질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질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독소와 장 점막과의 접촉시간을 단축시키고 독소를 희석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3지방산은 대장 건강에 효능이 있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오메가3지방산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생성되는 효소가 용종이나 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오메가3지방산의 이와 같은 효능은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영국 리즈대학의 마크 헐(Mark Hull) 박사는 대장 용종 제거 수술을 받은 5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오메가3 보충제를 6개월 간 투여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섭취 그룹은 대장 용종의 수가 평균 10% 줄었으며 용종의 크기도 평균 12.5% 축소됐다.

또한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 김상미 박사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메가3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상위 20% 그룹이 하위 20% 그룹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39%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기본적인 오메가3 섭취 방법은 등 푸른 생선 등의 식품을 먹는 것이지만,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섭취 방법으로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시판되는 오메가3 영양제만 해도 종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먼저 체크할 것은 오메가3 유지 형태다. 오메가3는 분자 구조에 따라 TG, EE, rTG 세 형태로 구분되는데, 이 중 TG형은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 포화지방산이 포함된 구조로, 생선에서 추출한 자연 그대로의 형태다. 때문에 흡수율이나 생체이용률이 좋은 편이지만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 불순물 함량이 많다.

EE형은 이러한 TG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포화지방산을 제거하고 단일불포화지방산을 분리한 형태로,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다. 그러나 분자 구조에 에탄올이 포함되어 있어 흡수율이 다소 낮을 뿐 아니라 에탄올 분자가 체내에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알티지(rTG) 형은 EE형을 다시 TG형으로 정제한 것으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이상적인 형태다. 자연에 존재하는 오메가3 형태와 분자 구조가 유사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 모두 우수한 것은 물론, 포화지방산 등의 불순물도 거의 없다.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오메가3는 필수지방산이지만 우리 몸이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영양제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메가3 영양제는 형태나 추출법 등에 의해 품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입 시 이들 요소를 눈여겨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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