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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보장 안 되는 태아 보험, 비교사이트를 통해 미리 확인해야
태아가 보장 안 되는 태아 보험, 비교사이트를 통해 미리 확인해야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8.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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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관련 특약 미리 알아두어야 위험을 보장할 수 있어

예비맘 ㄱ씨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배 속의 아기를 위해 설계사가 추천하는 '태아 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병원 검진 과정에서 기형아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양수검사를 받고난 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ㄱ씨는  보험사로부터 가입한 상품이 출산 이후부터 보장해주는 상품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주위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사례이다. 맘 카페 등에 올라오는 보험 상담글을 보면 가입 당시 태아인 상태에서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생각으로 가입을 했지만, 실제 보험금 청구 시점에 잘못 보험에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공지능 보험비교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객관적인 정보, 예비엄마에게 각광 받아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고령 임산부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늦을세라 임신 중 태아를 위해 보험을 가입했다가 ㄱ씨처럼 황당한 일을 겪게 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태아 보험'이라는 상품 명칭이 마치 태아 상태부터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아 보험은 '아이가 태아일 때부터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지 '아이가 태아일 때부터 보장해주는' 보험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가입자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유는 민법상 인간은 출생 이후를 뜻하기 때문에 태아는 법상 생명체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ㄱ씨와 같은 사례가 많이 접수됨에 따라 금감원에서는 오해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아부터 100세까지 안심이 되도록…'이라는 문구를 '출생부터 100세까지 든든한… 식으로안내 문구를 수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입 전 상품을 안내할 때에는 반드시 보장 기간의 개시 시점을 명확히 안내하는 것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처럼 태아 보험은 일반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비교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객관적인 보험 가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마이리얼플랜에서는 나이, 성별, 소득수준 및 납입 보험료에 따라 산출된 개개인 맞춤형 보험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플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 발생 시점에 ㄱ씨처럼 금전적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마이리얼플랜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평균 10%의 보험료를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태아 보험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맘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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