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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 한방치료 함께하면 도움 될 수 있어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 한방치료 함께하면 도움 될 수 있어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9.0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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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KBS 2TV ‘1대 100’에서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임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화제가 됐다. 결혼 12년 차인 홍지민은 인공수정 세 번과 시험관 세 번을 겪으며, 결혼 9년만에 기적적으로 임신하여 딸을 출산했다고 전한 바 있다.

결혼 평균 연령이 증가하고, 식습관의 변화와 생활의 변화로 인해 난임, 불임으로 고통 받는 부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가 2012년 약 19만 명에서 2016년 약 22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많은 부부들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험관 아기 시술의 경우 성공률이 20~30% 정도로 낮으며, 3~5회 정도 시술해야 착상에 성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이 동반하며, 그 모습은 지켜보는 배우자에게도 고통이다. 시험관 아기 시술에 실패하는 경우 자궁과 난소의 기능도 약해지기에 다음 임신을 위해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하고 몸의 건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수정의 경우 성공률이 10~15% 정도로 더 낮은 편이다. 인공수정은 부부 모두에게서 건강한 난자와 정자를 얻는 것이 중요하며, 자궁 내막에 잘 착상하고 안정적으로 임신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난자의 질이 떨어지면 수정이 되더라도 착상에 실패하거나, 착상에 성공하더라도 유산될 가능성이 높다. 자궁내부의 상태도 중요하다. 자궁내막이 건강하고 질환이 없는 안정된 상태일수록 착상이 잘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인공수정을 하기 전부터 난자의 질을 높이고 자궁내부의 상태를 건강하게 해야 인공수정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공수정 과정에서 정상 정자를 골라 여성의 자궁 내에 직접 넣어주지만, 이후에는 자연임신 과정과 동일하기 때문에 정상 정자가 많고, 정상 범위에서도 건강한 정자가 많을수록 임신 가능성이 상승한다. 때문에 남성도 인공수정 전부터 건강한 정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정부의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과 양방, 한방 융합치료 지원 등 정책은 계속 뒷받침 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난임 시술비가 건강 보험에 적용되면서 검사비, 마취비, 약제비 등 비용부담도 한결 덜 수 있게 됐다.

이에 한의학 박사이며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원장인 박웅 원장은 “환자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치료, 보궁단 등의 한방치료로 임신준비를 하여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의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든 과정이기에 부부의 연합이 중요하며, 소중한 2세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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