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8 05:55 (토)
 실시간뉴스
추석 장거리 운전 후 발생할 수 있는 목, 허리 통증 주의
추석 장거리 운전 후 발생할 수 있는 목, 허리 통증 주의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9.27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곧 다가오는 추석에 장거리 운전 때문에 벌써부터 걱정이 사람들이 많다. 평소보다 많아진 차량 탓에 고속도로 정체, 그로 인한 도착시간 연장, 게다가 목, 허리 통증까지 발생하기 때문이다.

추석연휴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통증은 운전자 뿐만 아니라 함께 자동차에 타고 있는 가족들,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도 마찬가지다.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을 머물다 보면 목이나 허리가 뻐근해지며 통증이 시작된다.

보통 서 있을 때에 비해 앉아있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1.5배 이상 증가하는데, 장시간에 걸쳐 이런 부하가 가해지면 허리에 무리가 가 급성요통이 발생한다. 또한, 평소 디스크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추석이 지난 후에도 계속 통증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단순한 통증일 수도 있지만,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이라면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척본의원 마포점 김수열 원장은 “장시간 운전은 목과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고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목,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 초기라면 약물이나 도수치료를 통해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운전습관과 자세로 디스크, 각종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추석 장거리 운전시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1~2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통해 뭉치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바른 자세를 통해 목과 허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