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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 허리·엉덩이통증, 일시적이지 않다면 ‘이것’ 치료해야
찌릿찌릿 허리·엉덩이통증, 일시적이지 않다면 ‘이것’ 치료해야
  • 박소영
  • 승인 2017.10.0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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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질 것 같은 허리와 욱신거리는 엉덩이,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것 같은 불안한 걸음걸이, 앉고 서는 가벼운 동작에도 주춤하게 된다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디스크이다. 그러나 디스크에 의한 허리통증은 검사 상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단순히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다는 증상만으로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허리와 엉덩이가 동시에 아픈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검사상의 원인을 알 수 없던 허리·엉덩이통증의 문제는 골반 균형 상태를 대변하는 것이다. 의자에 앉아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 기대어 앉는 자세, 횡단보도나 설거지 중에 짝다리를 짚고 서는 자세, 일상생활에서 한쪽 어깨로 가방을 메거나 자는 습관 들은 골반과 주변 근육과 인대를 틀어지게 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골반이 좌우 혹은 앞뒤로 틀어지면 자연스럽게 외형적인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양손을 허리에 올렸을 때 장골능 정점(골반의 가장 높은 부분)이 좌우가 비대칭 한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어깨, 쇄골, 가슴, 무릎선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엉덩이나 허벅지 종아리까지 좌우 사이즈가 다를 경우 골반 불균형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골반 틀어짐 증상은 동적인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좌, 우 번갈아 꼬아 보았을 때 어느 한쪽은 다리 꼬기에 편하고 다른 쪽은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다. 본래 정상적인 골반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경우 확인할 수 없는 특징이지만 골반의 대칭구조가 틀어지면서 척추와 어깨 다리에 이르기 까지 전체적인 구조체가 뒤틀리는 현상이 이어진다.

이로 인해 골반 주변 신경과 근육이 뒤틀리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앉거나 서고 걷는 일상생활에서부터 통증이 시작되어 골반통증, 허리통증, 고관절과 엉덩이 통증 등 전반적으로 몸 곳곳으로 원인 모를 통증이 발생한다. 문제는 이러한 통증에 익숙해질 경우 통증을 느끼지 않는 방향으로 몸이 2차적인 변형이 찾아오면서 거북목, 굽은등, 보행자세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골반교정을 기반으로 하는 통증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동은 원장은 밝혔다. 통증의 근원적인 문제는 해결하기 위해서는 골반의 균형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추나와 골반교정이 기반이 된 통증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통증 개선과 불안정한 몸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

또한 기구운동치료와 골반교정기 그리고 족부교정기가 더해지면 외관상 변화가 진행된 하체 근육의 형태를 바로 잡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안정적인 보행자세를 통해서 종아리‧발목 부종이나 저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허리통증은 원인도 증상의 정도로 개인마다 제각각이다. 하지만 골반이나 엉덩이 통증이 동반될 경우 체형의 불균형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검사와 통증에 맞는 교정치료를 통해서 근본적인 치료로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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