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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에 혈관 건강 주의보…혈압 낮추는 오메가3 효능 ‘주목’
큰 일교차에 혈관 건강 주의보…혈압 낮추는 오메가3 효능 ‘주목’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10.1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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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찾아오면서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클 때는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데, 특히 혈관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가을에는 평균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는데, 이때 혈압은 13mmHG 정도 상승한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손상될 위험이 커지며,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다.
 
이처럼 혈압이 높아질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가 ‘오메가3’이다. 오메가3는 혈전 생성을 막아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능을 보인다.
 
이러한 오메가3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기본적으로 하루 권장량을 채워야 한다. 영국 영양 기금 등이 제시하는 오메가3 권장량은 1000~1800mg다. 오메가3는 생선과 같은 식품에 많이 들어 있지만, 오메가3 식품을 권장량만큼 매일 섭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영양제를 이용할 것이 추천된다.
 
오메가3 영양제는 흡수율, 순도, 안전성이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다. 따라서 오메가3 영양제를 고를 땐 형태와 추출법을 눈여겨보길 추천한다.
 
먼저 오메가3 형태는 흡수율과 순도에 영향을 미친다. 크게 TG, EE, rTG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알티지(rTG)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다. TG형은 어류에 존재하는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형태다. 오메가3의 흡수와 대사를 돕는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 포화지방산이 붙어 있는 분자 구조로, 흡수율은 높지만 포화지방산이 많아 잡기름을 다량 섭취하게 된다.
 
EE형은 TG형에서 글리세롤, 포화지방산을 제거하고 불포화지방산과 에탄올(알코올)을 합성한 형태다. 불포화지방산만 존재하므로 순도는 높지만 글리세롤이 없기 때문에 흡수율이 다소 떨어진다. 또 에탄올이 포함돼 있어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임산부, 어린이가 섭취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알티지 형태는 EE형을 다시 TG형으로 바꿔 두 형태의 문제점을 보완한 것으로,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만 존재하는 분자 구조를 갖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형태와 유사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우수할 뿐 아니라 포화지방산이 없기에 순도도 높다.
 
한편 안전한 오메가3 섭취를 위해서는 추출법 역시 따져봐야 한다. 오메가3를 추출할 때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제를 쓰거나 고온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헥산으로 추출하는 방식은 저렴한 비용으로 다량의 오메가3를 얻어낼 순 있지만 최종 추출물에 화학 물질이 잔류할 위험이 있다.
 
또한 150도 이상의 과도한 열을 가해 오메가3를 추출하면 열에 약한 오메가3가 산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산패된 오메가3는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DNA와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따라서 안전성을 생각한다면 저온 초임계 추출법이 적용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온 초임계 추출법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화학용매제나 고온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안심할 수 있다.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오메가3 영양제는 정제어유의 형태와 추출방법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잡기름 섭취를 줄이고 안전하게 오메가3를 복용하기 위해선 저온 초임계 추출법이 적용된 RTG 오메가3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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