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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바티스투타 근황...최고 골잡이서 다리절단 위기
아르헨티나 바티스투타 근황...최고 골잡이서 다리절단 위기
  • 김선우
  • 승인 2017.10.1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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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경기 여운이 경기가 끝났음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에콰도르에 승리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시작부터 로마리오 이바라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메시는 전반 12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든 뒤 전반 20분에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메시는 후반 17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러시아 월드컵 본선 행 티켓을 따냈다.

아르헨티나 메시의 활약으로 또 한번 기적을 낸 가운데, 아르헨티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가르비엘 바티스투타다.바티스투타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간행물 FIFA 1904와 인터뷰에서 “과거 주변의 과도한 기대와 부담으로 축구가 싫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그럼에도 난 열정을 가지고 뛰었다”며 “축구에 관한 애정이 과도해 현재는 걷기 힘든 상황까지 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대표 공격수 뿐만 아니라 전설의 골잡이로 A매치 78경기에 나와 56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티스투타는 2005년 은퇴한 후 심각한 후유증으로 통증을 겪어왔다. 두 다리 연골 조직은 닳아 없어진 상태로 힘줄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현재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스투타는 통증이 극심하자 두 다리를 절단하는 것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꾸준한 치료와 재활 및 의료기기 도움으로 회복했으나 아직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바티스투타의 강렬한 인상은 여전히 기억된다.바티스투타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쏟는 등 누구보다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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