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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한류’ 이마에스트리, WCN 지원 속 루마니아 공연 ‘감동 선사’
‘클래식 한류’ 이마에스트리, WCN 지원 속 루마니아 공연 ‘감동 선사’
  • 정유미
  • 승인 2017.10.1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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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이마메스트리)

국가대표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가 새로운 한류 전도사로 급부상 중이다.

이마에스트리는 유럽4개국 초청 순회연주의 첫 번째 국가인 루마니아 연주가 현지시간 10월16일 오후6시 수도 부카레시티 아테네움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아테네움홀은 1888년에 지어진 세계적 음악홀로써 대부분의 좌석이 루마니아 주재 외교사절들과 현지 유력인사들로 채워지면서 성황을 이루며 주목 받았다.

애국가와 루마니아국가로 시작된 이날 이마에스트리의 연주는 ‘아리랑’과 ‘그리운금강산’ 등 한국가곡과 유럽사람들에게 더욱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들로 구성됐다. 예정된 연주를 마치고, 열광하는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30여분 이상 이어지는 속에서 윤심덕선생의 ‘사의 찬미’라는 노래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루마니아의 전통 민요를 우리말과 루마니아어로 연주하여 관객들의 감동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연주회를 마련한 루마니아 주재 김은중대사는 “이마에스트리의 성공적 연주는 한국 문화와 한국 성악의 압도적 우수성을 동유럽지역에 알리게 된 계기로써 클래식 한류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를 만든 셈”이라며 연주회의 성공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끈 양재무 감독은 “이마에스트리의 루마니아 연주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원중대사와 송효숙 WCN대표, 그리고 박종범 평통자문회의 유럽지역 부의장께 감사한다. 나머지 연주도 성공할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유럽4개국 초청 공연은 문화예술기획사 WCN(대표 송효숙)이 기획 및 후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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