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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미백 시술이나 라미네이트, 개인의 치아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돼야
치아미백 시술이나 라미네이트, 개인의 치아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돼야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11.16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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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거나 웃을 때 드러나는 치아는 첫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얗고 밝은 치아는 깔끔하고 건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반면, 치아가 누렇거나 어두우면 자칫 호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치아미백을 고려한다.

하지만 일부 치아미백 방법 중에는 오히려 치아 건강을 해치는 것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것이 식초나 레몬, 베이킹소다, 상추 등을 이용해 이를 문지르면 하얘진다는 잘못된 민간요법들이다.

식초나 레몬은 변색의 원인인 색소를 빼내지 못할 뿐 아니라 치아의 표면을 손상 시킬 수 있으며, 베이킹소다는 거친 입자가 치아와 잇몸을 긁어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상추는 오히려 상추의 색소가 치아에 침투해 착색이 일어날 수 있다.

강남 삼성동 이준호서울미시간치과의원 이준호 원장은 “치아변색은 선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인 잘못된 식습관과 행동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것이 커피, 초콜릿 등의 무분별한 섭취와 잦은 음주와 흡연, 꼼꼼하지 못한 양치질 등이 변색을 부추기게 되며, 잘못된 치아미백 방법 또한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전한다.

치아 변색은 치아에 생긴 작은 구멍 안으로 색소들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치아 건강에 적신호를 나타내는 것이어서 치과를 찾아 정밀진단 후 근본적인 치아미백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과의 치아미백시술은 변색된 치아에 손상 없이 착색된 유기성분을 빼내는 방법이다. 고농도의 과산화수소와 특수 광선을 통해 미백 약제를 분해하고 촉진시켜 빠른 시간 안에 미백 효과를 높일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라미네이트 또한 치아 변색이 심하거나 심미적으로 좋지 못한 앞니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공된 얇은 치아면을 치아 위에 덧붙이는 방식이어서 반영구적이고, 자연치아와 비슷하고 다양한 색조와 색상을 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라미네이트는 치아 표면 삭제가 필요한 반면, 치아미백 시술은 치아의 삭제 없이 보존할 수 있는 차이가 있다.

이준호 원장은 “개인마다 치아가 시린 경험이 있거나 잔금이 많은 경우, 마모가 심하거나 잇몸이 약한 경우 등 현재 치아 상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치아상태에 따라 라미네이트나 맞춤형 치아미백 시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해당 병원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다양한 미백제 보유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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